소니는 HD급 영상을 지원하는 초슬림 디카 사이버샷 T900과 T90을 새롭게 발표했다.

이제 소니도 HD급 영상을 기본으로 탑재할 추세인가 보다. T500의 HD 동영상이 호평을 받아서인지 HD급 영상 하나만으로 T90도 무척 기대된다. T900은 T500에 비해 줌 성능이 약하지만, 보다 슬림하고 고급스러운 액정으로 거듭났으며 T90은 HD급 영상 탑재에 디자인도 보다 세련되진 듯 하다.

T900은 16.3mm(94 (W) x 57 (H) x 16 (D) mm, 128g), T90은 15mm(94 (W) x 57 (H) x 16 (D) mm, 123g)로 무척 슬림하며 두 기종 모두 1/2.33인치 1200만 화소급 센서에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을 탑재한 광학 4배 이너줌 칼자이스 렌즈를 장착하고 있다.

렌즈 초점 거리는 35mm필름 환산 35 - 140mm로써 F3.5-F4.6의 개방 밝기를 지니고 있다. 접사 또한, 1cm의 초근접 매크로가 가능하다.  1280x720(30fps)의 HD급 영상(MPEG4)에 촬영중 광학 줌을 지원하여, 캠코더 대용으로 간편하게 사용하기 좋다. 최고 감도는 ISO3200까지며, 자동 장면 인식 기능이나 스마일 샷 등의 인텔리전트 기능을 모두 탑재한다.

T900과 T90의 차이점은 액정 부분과 음성 녹음 부분 등이다. T900은 3.5인치 921,600화소의 고성능 초대형 터치 액정과 스테레오 마이크에 HDMI 포트를 지원하며, T90은 3인치 23만 화소급 터치 액정을 탑재하고 있다.

해외 발표 가격은 T900이 $380, T90이 $300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