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 IS’ 광학 보정기술 개발

2009-07-22 10:29

디지털 광학 이미징 기술 선도기업인 캐논이 세계 최초로 ‘각도 떨림(Angle camera shake)’과 ‘시프트 떨림(Shift camera shake) 2 종류의 손 떨림을 광학적으로 보정해주는 ‘하이브리드 IS(Image Stabilizer, 손 떨림 보정)’ 기술을 개발했다. 캐논은 이 기술을 탑재한 일안 반사식 카메라(SLR)용 교환 렌즈를 올해 안에 상품화할 예정이다.


손 떨림에 의한 촬영 오류는 셔터가 열리면서 이미지 센서가 빛에 노출될 때 카메라가 흔들리는 것이 원인이다. 이 같은 손 떨림을 방지 또는 보정하는 방법은 지금까지 여러 수단이 고안되었다.


캐논도 1980년대부터 손 떨림을 보정하기 위한 연구를 시작해 1995년에는 SLR 카메라의 교환 렌즈로는 세계 최초로 광학식 손 떨림 보정장치를 탑재한「EF75-300mm F4-5.6 IS USM」을 선보였다. 이후 캐논은 여러 유형의 교환 렌즈에 광학식 손 떨림 보정장치를 탑재해 현재 총 21종의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에 캐논이 개발한 기술은 카메라의 ‘각도 떨림’과 ‘시프트 떨림’ 2종류의 손 떨림을 적절하게 보정하는 새로운 방법이다. 통상적인 촬영에서는 카메라의 ‘각도 떨림’이 이미지에 큰 영향을 주지만 접사 등의 근접 촬영시에는 촬영면에 대하여 수직 방향으로 움직이는 ‘시프트 떨림’이 영향을 주게 된다.


새로 개발된 ‘하이브리드 IS’에는 이 같은 카메라의 각도 떨림 정도를 감지하는 각속도 센서는 물론 시프트로 인한 카메라의 떨림 정도를 감지하는 새로운 가속도 센서가 함께 탑재됐다. 이 2개의 센서 정보를 융합해 최적의 손 떨림 보정을 실행하는 새로운 알고리즘을 채용하고 통상적인 손 떨림 보정을 추가하여 이제까지 어려운 과제였던 접사 등의 근접 촬영 보정도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게 됐다.


캐논은 ‘하이브리드 IS’를 탑재한 SLR 카메라용 렌즈의 조기 상품화와 폭 넓은 제품으로의 기술 적용을 목표로 끊임없이 연구・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접기 덧글 6 접기
SNS 로그인

이전글 다음글 목록

이전이전1 2 3 4 5 다음 다음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