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 디스플레이의 삼성 갤럭시 S 엣지가 온다? - 사양, 디자인, 성능 예측

2015-02-10 09:24


 

 

2013년 오목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최초의 커브드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갤럭시 라운드를 통해 새로운 카테고리를 선보인 삼성전자. 시험적인 제품이었던 갤럭시 라운드에 이어 2014년에는 우측 엣지 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표시하고 확장 기능을 제공하는 갤럭시 노트 엣지를 발표해 시장의 큰 주목을 받았다.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갤럭시 노트 엣지의 성공에 힘입어 2015년 삼성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6 발표회에서도 엣지 스크린을 탑재한 갤럭시 S 엣지(가칭)가 함께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삼성은 최근 한 문서를 통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가 QHD (1440 x 2560) 해상도까지 발전한 후에는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주류로 떠오를 것이며 2018년에는 전체 스마트폰의 약 40%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삼성은 2015년 3월 1일 SAMSUNG UNPACK 2015 행사를 통해 2015년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6를 발표할 예정이다. QHD 디스플레이와 옥타 코어 프로세서, 초고해상도 카메라 등 어느 때보다 높은 사양으로 발표될 갤럭시 S6와 함께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 엣지가 발표될 것일까? 현재까지 알려진 소식과 루머들을 통해 갤럭시 S 엣지를 예상 해보자.

 



디자인

신제품 발표 행사가 예정된 삼성 UNPACK 2015 이벤트를 한 달 앞 둔 현재, 갤럭시 S6의 디자인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상당 부분 노출되어 있다. 하지만 갤럭시 S 엣지의 외형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전혀 알려진 정보가 없다. 때문에 삼성 갤럭시 S 엣지는 실체 없는 제품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갤럭시 노트 엣지의 발표를 볼 때 이번 행사에서도 갤럭시 S6의 파생 모델로서 엣지 스크린 탑재 모델이 발표될 것이라는 주장이 우세하다.


전문가들은 삼성 갤럭시 S 엣지는 5인치 내지 5.2인치의 Q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이며 별도의 엣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이 중 관건은 엣지 디스플레이가 갤럭시 노트와 같이 한 쪽에만 적용될 것인지, 혹은 양 쪽 모서리에 모두 엣지 스크린을 적용하는 듀얼 엣지 스크린 방식이 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다. 현재로서는 갤럭시 노트 엣지의 성공에 고무된 삼성전자가 듀얼 엣지스크린을 통해 확실한 혁신을 과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또한 휴대성을 위해 엣지 스크린의 경사를 갤럭시 노트 엣지보다 더욱 직선에 가깝게 조절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다.

이러한 디자인에 대한 전망은 얼마 전 CES 2015에서 LG 전자가 전시한 듀얼 커브드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의 컨셉 제품을 참고한다면 보다 이해가 쉬울 것이다. 만약 갤럭시 S 엣지가 듀얼 엣지 스크린을 탑재한다면 이와 같은 형태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인터페이스

갤럭시 S 엣지의 성공은 삼성 스마트폰의 터치 위즈 UI가 엣지 스크린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갤럭시 노트 엣지가 엣지 스크린을 활용한 정보 표기와 기능 확장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면, 이번 갤럭시 S 엣지에서는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사용자 경험의 혁신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삼성은 엣지 스크린에 스마트폰의 각종 알림을 표시하거나 자주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 아이콘 배치, 멀티 태스킹 관리 등의 기능을 구현했고, 스톱 워치와 자 등의 부가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갤럭시 S 엣지가 발표된다면 현재까지의 기능을 포함해 더욱 확장된 기능과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의 SNS 서비스, 실시간 날씨, 스포츠 정보 표시를 위한 관련 서비스와의 협업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세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퀄컴 스냅드래곤 810의 생산 부진과 발열 문제 등은 삼성이 퀄컴과 결별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삼성 갤럭시 S6에 삼성 Exynos 프로세서가 탑재되는 것이 확실시 되고 있으며, 갤럭시 S 엣지가 발표된다면 역시 동일한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두 제품에 탑재될 프로세서는 Exynos 7 시리즈로 big.LITTLE 방식의 옥타 코어 프로세서가 될 전망이다.

 


카메라

삼성은 2012년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3에 800만 화소 카메라를, 갤럭시 S4에 1300만 화소, 갤럭시 S5에 16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하는 등 시리즈마다 꾸준히 카메라 성능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러한 전망에 따라 갤럭시 S6에는 2000만 화소급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으며, 1600만 화소에 손 떨림 보정 기능을 탑재한 카메라를 탑재할 가능성이 함께 점쳐지고 있다. 삼성 갤럭시 S 엣지의 카메라 역시 갤럭시 S6의 카메라 성능에 따라 결정될 것이며 동일한 카메라 모듈 혹은 한 세대 전의 카메라가 탑재될 것을 예상할 수 있다. 2014년 발표된 갤럭시 노트 엣지는 함께 발표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4와 동일한 1600만 화소 OIS 카메라를 탑재한 바 있다.

 




- 갤럭시 S5의 카메라 샘플 -


저장공간 및 통신 방식

항상 최신 통신 규격을 선보였던 갤럭시 S 시리즈의 파생 제품인만큼 현재 가장 빠른 통신 규격인 3 band LTE 통신이 지원될 것이 확실시된다. 한편 갤럭시 S 엣지의 저장 공간은 32GB 단일 모델이 발매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글로벌 전략 모델인 갤럭시 S6가 용량, 가격별로 다양한 판매 전략을 펼치는 것과 달리 파생 모델인 갤럭시 S 엣지는 한 종류의 모델만 판매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기 때문이다.



출시 및 가격


삼성 갤럭시 S 엣지의 가격은 갤럭시 노트 엣지의 가격을 참고하면 대략적인 예상이 가능하다. 함께 발표한 갤럭시 노트 4보다 약 100달러 높게 발표된 갤럭시 노트 엣지처럼 갤럭시 S 엣지 역시 갤럭시 S6보다 높은 가격으로 발매될 것이 확실시 된다. 만약 듀얼 엣지 스크린을 탑재할 경우 가격이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한편 이미 생산망을 갖추고 발표와 동시에 글로벌 판매를 시작할 갤럭시 S6와 달리 갤럭시 S 엣지는 한국과 북미, 유럽 일부 국가 위주로 1차 발매되며, 차후 판매량에 따라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삼성의 엣지 스크린은 확실히 스마트폰의 미래를 한 발짝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아직 시장 주류로 편입하기에는 한계가 존재하는 것도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따라서 이번 갤럭시 S 엣지의 발표와 발매 여부는 앞으로의 스마트폰 시장에서 디스플레이가 갖는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스마트폰 트렌드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다. 우리는 3월 1일 삼성 UNPACK 행사에서 새로운 삼성의 엣지 스크린 혁신을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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