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직접 디자인하는 스마트 팔찌 Tago

2015-02-16 16:13


스마트 워치와 스마트 밴드 등 2015년은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의 전성기이다. 틈새 시장이었던 웨어러블 시장에 최근 애플까지 애플 워치로 가세하면서 시장 가능성은 이미 충분히 확인 되었다. 통신과 생활의 수단에서 이제 패션까지 아우르는 스마트 디바이스의 변화, 그 트렌드를 가장 잘 반영한 제품이 최근 세상에 모습을 보였다. ‘21세기형 보석’ 혹은 ‘미래에서 온 액세서리’라고 이름 붙여진 이 제품의 이름은 Tago, 스마트 팔찌라는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이다.



Tago는 사용자가 직접 디자인할 수 있는 팔찌이며, 실시간으로 동작하는 스크린으로 역동적인 디자인이 가능한 새로운 액세서리이다. 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와 제품의 상호 소통,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이 팔찌를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스마트 팔찌의 기본 원리는 전체가 전자 잉크로 구성된 팔찌에 사용자가 원하는 화면을 띄워 패션 아이템으로서 연출할 수 있는 것이다. 스마트폰을 통해 구매 혹은 디자인한 화면 패턴이 실시간으로 팔찌의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방식으로 통신을 위해 NFC가 적용되었다. 제품에 적용된 전자 잉크는 150ppi의 픽셀 밀도와 16단계의 명암 표현이 가능한 흑백 디스플레이이다.


개발팀은 Tago는 외부 버튼과 포트가 없는 완벽한 디지털 액세서리 제품으로서 기존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활용성을 위해 액세서리로서의 심미성을 잃은 것과 달리 이 제품은 가볍고 세련되었다고 설명하면서, 블루투스 연결과 배터리 충전이 필요하지 않아 사용자가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얻게 되는 스트레스에서 자유롭다고 이야기한다.


Tago에 표시할 그림은 스마트폰의 Tago App을 통해 판매/제공될 계획이다. 현재 베타테스트 중인 이 앱은 다양한 문구와 기하학 패턴 등 다양한 그림이 제공되며 사용자가 직접 촬영한 사진이나 제작한 패턴을 앱을 통해 공유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NFC를 통한 통신은 기존의 무선 통신과 달리 페어링, 연결 작업의 번거로움이 없어 패션 액세서리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하는 이 제품의 ‘가벼움’과 맞아 떨어진다.

다음은 스마트 팔찌 Tago의 소개 영상이다.



개발진은 다양한 소비자를 위해 Tago의 크기를 S,M,L 3가지 사이즈와 금,은,스틸 세가지 색상으로 총 9가지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액세서리 제품으로서 일부 재료에 알러지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소비자를 위해 피부 친화적인 재료를 사용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마트 팔찌 Tago는 2015년 중 발매를 목표로 현재 개발 및 투자 유치 중이다.
그야말로 웨어러블 전성시대, 다양한 아이디어의 ‘입는 스마트 기기’가 우리를 즐겁게 할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1세기형 보석, 스마트 팔찌 Tago가 그 시대에 이름을 남길 수 있을까? 매우 신선하고 즐거운 제품임에는 틀림없다.


 

접기 덧글 1 접기
SNS 로그인

이전글 다음글 목록

이전이전1 2 3 4 5 다음 다음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