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스마트워치, 9월 2일 예약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져

2015-08-31 09:25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에서 발표한 화웨이 워치(Huawei Watch)의 예약발매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 소식통에 따르면 올해 초 발매된 화웨이 워치가 9월 2일 예약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제품 발표 당시 제조사에서 밝힌 출시일 5월보다 약 4개월 늦게 발매되는 것이다. 한 때 아마존에 예약 판매 페이지가 개설됐지만 현재는 삭제된 상태.



화웨이 워치는 원형 디자인과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채용한 스마트워치로 구글 안드로이드 웨어로 동작한다. 전통적인 시계의 형태를 충실히 재현했을뿐 아니라 강도 높은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와 금도금 모델로 현재 스마트워치의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최근 구글의 안드로이드웨어 정책에 따라 안드로이드폰뿐 아니라 애플 아이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



1.4인치 원형 AMOLED 디스플레이는 400 x 400의 고해상도를 채용했고 퀄컴 스냅드래곤 400 프로세서, 512MB 메모리와 4GB 저장공간, 300mAh 배터리가 채용됐다. 부가 기능으로 내장된 심장 박동 센서를 이용한 건강 관리 기능이 제공될 예정이다.


화웨이 워치는 본체와 밴드 소재에 따라 총 4종의 모델로 발매될 예정이다. 실버/블랙 컬러의 스테인리스 스틸 본체와 가죽밴드로 구성된 기본형 모델이 349달러, 금 도금된 본체와 밴드로 된 고급형 모델의 가격이 799달러로 책정됐다.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시도로 스마트폰 시장보다 가능성이 더욱 높다고 평가받는 중국의 스마트워치가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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