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전성시대, 최고의 원형 스마트워치 Best 5는?

2015-09-21 19:18


 


애플워치와 삼성 기어 S2에 대한 큰 관심에서 알 수 있듯 이미 포화상태인 스마트 시장은 이제 ‘웨어러블’ 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맞이했다. 스마트폰과 연동해 각종 알림을 시계를 통해 즉시 확인할 수 있고 전화 통화와 메시징, 음성 명령, 전자 결제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스마트워치는 현재 가장 주목받는 제품이다.

이미 수년전에 선보였지만 디자인과 크기 등의 한계로 큰 주목을 받지 못하던 스마트워치의 인기가 최근 급상승한 이유 중 하나는 기존 시계와 같은 원형 제품의 등장이다. 원형 프레임과 기존 시계 밴드를 활용할 수 있는 전통적인 디자인이 스마트워치에 적용되면서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거부감없이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입문하게 된 것. 그렇다면 현재 시장에서 볼 수 있는 원형 스마트워치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제품은 어떤 것이 있을까? 요즘 가장 핫할뿐 아니라 앞으로의 웨어러블 트렌드를 이끌어갈 5종의 원형 스마트워치 제품을 꼽아보았다.

 



 


1. 삼성 기어 S2

삼성은 일찌감치 갤럭시 기어로 스마트워치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오랫동안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며 고전했다. 하지만 최근 판매를 시작한 기어 S2는 기존 시계와 같은 원형 디자인에 높은 하드웨어 성능, 휠 다이얼을 이용한 새로운 인터페이스로 눈길을 끈다. 미니멀한 디자인과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로 현대적인 느낌을 주는 기어 S2와 전통적인 시계의 디자인을 재현한 기어 S2 클래식 두 모델을 동시 발매해 어느때보다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구글 안드로이드 웨어를 탑재한 경쟁 제품과 달리 독자 OS인 타이젠 OS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며 최근 타사 안드로이드 폰, 그리고 애플 아이폰 지원을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2. 모토로라 MOTO 360 (2015)

시장에 최초로 원형 디스플레이의 스마트워치를 내놓아 눈길을 끈 제품이 바로 모토로라의 모토360이다. 최근 모토로라는 전작 모토360을 새롭게 리뉴얼한 모토360(2015)를 새로 발표했다. 심플한 원형 디자인을 이어가고 있으며 프레임 베젤을 최소화해 화면 가독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최근 발표한 2세대 제품에선 42mm / 46mm 크기의 두가지 모델과 블랙/실버/골드 컬러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1세대보다 향상된 성능과 일반 시계 밴드 사용이 쉽도록 변경된 러그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모토로라 홈페이지를 통해 본체 크기와 색, 밴드 종류 등을 사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모토 메이커’가 눈길을 끈다.

 



 


3. LG 워치 어베인

모토 360과 동시기에 발표된 LG의 워치 어베인은 당시 가장 진보된 형태의 스마트워치로 손꼽혔다. 모토 360이 낮은 성능과 하단 디스플레이 공백 등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던 데 반해 LG 워치 어베인은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과 실버/쿠퍼 컬러의 높은 완성도, 높은 사양과 셀룰러 데이터 채용 등이 현세대 스마트워치와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다. 22mm의 일반 시계 밴드를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넓은 활용폭 등 시계로서의 장점이 많지만 비교 제품중 출시 시기가 가장 오래되어 교체 주기가 임박했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4. 화웨이(Huawei) 워치

MWC 2015를 통해 공식 발표된 화웨이 워치는 현재 발매된 스마트워치 중 가장 우아한 디자인의 제품으로 손꼽힌다. 재질과 러그 디자인, 용두, 밴드 등 클래식 시계를 가장 잘 재현한 제품으로 손꼽히며 골드 모델 등 현재 트렌드를 가장 발빠르게 받아들인 제품이기도 하다. 1.4인치 SAMOLED 디스플레이는 경쟁 제품보다 작은 크기지만 400 x 400 해상도로 가장 깨끗한 선명하고 깨끗한 화면을 자랑한다.

 



 


5. Runtastic Moment

생소한 호주 제조사 Runtastic의 스마트워치 Runtastic Moment 시리즈는 앞서 소개한 스마트워치와 기본 성격이 다른 제품이다. 화면 전체가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다른 제품과 달리 Runtastic Moment은 기존 아날로그 시계 방식에 스마트워치의 일부 기능을 접목한 것이 눈에 띈다. 내장된 LED 램프와 진동 등을 통해 스마트폰의 알림을 전달하고 운동과 수면패턴 분석 등 스마트워치의 기본 기능을 내장했다. 디스플레이를 채용하지 않은 구조의 장점은 역시 배터리 소모. Runtastic Moment은 하나의 배터리로 약 6개월간 사용이 가능하다.

 



최고의 스마트폰 제조사인 애플과 삼성이 웨어러블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앞으로 스마트워치 시장은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이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중소 제조사들의 제품 역시 속속 출시될 것으로 보여 주도권을 위한 싸움을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입는 스마트’인 웨어러블 시장에 앞으로 어떤 판도 변화가 일어날지 스마트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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