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넥서스5의 후속 스마트폰 넥서스5X 발표

2015-09-30 10:48



구글은 9월 29일(미 현지시각 기준) 미디어 이벤트를 개최하고 2013년 발매한 넥서스 스마트폰 넥서스 5의 후속작 넥서스 5X를 정식 발표했다. 넥서스 5와 동일한 LG 제조 스마트폰으로 기존 5인치대 화면과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하드웨어 사양을 향상시킨 마이너 업데이트 제품이다. 구글의 최신 OS인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우를 가장 먼저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면서 1230만 화소 1/2.3”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카메라로 사진/동영상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다. 넥서스 5X의 주요 사양은 다음과 같다.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우
디스플레이 : 5.2” 1080 x 1920 IPS LCD
칩셋 : 2.0GHz 헥사코어 스냅드래곤 808 프로세서
메모리 : 2GB LPDDR3
카메라 : 1/2.3” 1230만 화소, F2.0 조리개 (후면) / 500만화소 F2.2
저장공간 : 16 / 32GB (확장불가)
배터리 : 2700mAh (교체불가)
충전/통신 : USB Type C
지문인식 : 후면 지문인식 센서 탑재
크기 : 147.0 x 72.6 x 7.9 mm
무게 : 136 g



기존 넥서스 5와 비교해 업데이트 된 넥서스 5X의 특징으로 직선형의 전면 스피커와 후면 지문인식 센서, USB Type C 포트 탑재를 들 수 있다. 넥서스 스마트폰 최초로 탑재된 지문인식 기능은 화면 잠금과 앱 결제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지문인식 기능을 내세운 경쟁 스마트폰과 달리 화면이 켜지지 않은 상태에서도 후면 센서에 지문을 인식시키는 것만으로 스마트폰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구글은 안드로이드 페이 등 다양한 기능에 지문인식 기능을 적용할 예정이다.




 



 


넥서스 스마트폰에서 전통적인 약점으로 지적됐던 카메라 성능은 전작에 비해 가장 극적으로 향상된 부분이다. 최근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해 넥서스 5에는 경쟁 스마트폰보다 큰 1/2.3”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사진/동영상 기능을 전면에 내세웠다. 1230만 화소와 F2.0 조리개의 렌즈로 기존 넥서스 스마트폰과 차별화되는 고화질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면 카메라 역시 500만 화소, F2.2 렌즈를 탑재해 셀프 촬영 성능 역시 크게 향상됐다. 이와 함께 120fps 슬로우 모션 동영상과 새로운 버스트 샷(고속촬영) 모드, 홈 버튼을 더블 탭하면 바로 실행되는 카메라 등 향상된 카메라에 맞춰 소프트웨어 역시 업데이트되었다.

[ 넥서스 5X로 촬영한 샘플 이미지 ]








 

하지만 경쟁제품 심지어 전작 넥서스 5에 비해서도 뒤떨어지는 몇가지 역시 지적됐다. 넥서스 스마트폰의 전통 아닌 전통에 맞춰 microSD 카드를 이용한 용량 확장이 이번에도 지원되지 않지만 함께 발표된 화웨이 제조 넥서스 6P가 외장 메모리를 지원해 비교 열세를 보였고 넥서스 5의 주요 기능이었던 무선 충전과 광학 OIS 기능이 빠진 점 역시 후속 제품을 기다린 넥서스 5 사용자를 실망시켰다.


 

구글은 넥서스 5X의 발표와 함께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즉시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실제 출시일은 10월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16GB 모델이 379달러, 32GB 모델이 429달러로 책정됐다. 한국 발매 가격은 16GB 모델이 50만 9천원, 32GB 모델이 56만 9천원으로 책정되었다. 블랙/화이트/블루 세 종류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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