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안드로이드 태블릿 Pixel C 발표

2015-10-01 09:57



구글은 9월 29일(미 현지시각 기준) 미디어 이벤트를 개최하고 10.2인치 2560 x 1800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안드로이드 태블릿 Pixel C를 정식 발표했다. 마이크로 소프트의 서피스 프로,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에 대응하는 고사양, 고해상도 태블릿 제품으로 경쟁 제품과 동일하게 커버 스타일의 외장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는 랩탑 대용 하이브리드 태블릿이다. 엔비디아의 쿼드코어 테그라 X1 프로세서와 3GB 메모리로 스마트폰보다 강력한 구동성능을 갖췄으며 10.2인치 2560 x 1800 해상도 디스플레이는 500니트의 밝기로 주광하에서의 시인성이 우수하다. 함께 발표된 구글의 최신 모바일 OS 안드로이드 6.0 마쉬멜로우를 탑재했다.







랩탑을 대체하는 하이브리드 태블릿 제품으로 Pixel C는 자성을 통해 부착하는 외장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 무선통신을 통해 Pixel C와 연결된 외형은 고전적인 랩탑 컴퓨터를 연상시키며 커버 형태로 키보드를 덮으면 키보드를 충전하는 기능을 함께 채용했다. USB Type C 포트를 채용해 데이터 전송 속도와 효율을 향상시켰고 후면엔 다양한 색이 점등되는 LED 램프와 스피커, 카메라 등이 배치되었다.




구글은 새로운 태블릿 PC인 Pixel C의 출시 시기를 연말로 발표했으며 상세 사양은 이날 발표되지 않았다. 한편 Pixel C의 가격은 32GB 모델 기준 499달러, 64GB 모델이 599달러이다. 함께 발매될 키보드의 가격은 149달러로 책정됐다. 이날 구글은 Pixel C 구매자들에게 6주마다 새로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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