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데이터 통신 규격으로 손꼽히는 USB Type-C를 채용한 스마트폰과 랩탑 컴퓨터가 출시되며 주목받고 있다. 빠른 속도와 외부 연결 확장성의 우위, 앞/뒤 어느 쪽으로도 연결할 수 있는 비방향성 단자 등으로 앞으로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기존 5핀 MicroUSB를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현재까지 이 USB Type-C를 위한 액세서리는 부족한 것이 사실. 최근 발매된 Redux는 모바일용 microSD 메모리카드를 USB Type-C 채용 스마트폰과 랩탑 컴퓨터에 연결할 수 있는 리더기이다.

소형 메모리카드인 microSD 카드콤팩트한 디자인으로 제작된 Redux는 높은 내구성을 위해 항공기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소재를 채용했다. 유니바디 맥북과 어울리는 세련된 스타일이 장점. 이와 함께 내부에 스프링이 장착돼 microSD 메모리카드를 눌러 간편하게 탈착할 수 있다.



Redux의 가장 중요한 사용 용도는 microSD 메모리카드를 이용해 스마트폰에 추가 저장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한정된 스마트폰의 저장공간을 늘려주는 용도와 간편한 데이터 보관/백업의 용도로 활용한다. 아직까지 microUSB 포트가 대다수인 현재 스마트폰을 지원하기 위해 Redux는 커넥터 형태를 변형해 microUSB 채용 스마트폰에도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간편한 휴대를 위해 고무 재질로 된 캐링 케이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케이스는 키링 형태로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추가로 Redux는 현재 가장 많이 활용되는 SD 메모리 카드를 위한 풀 사이즈 리더기의 제품도 함께 발매되었다. 디지털 카메라와 내비게이션 등에 활용되는 SD 메모리카드용 리더기는 USB 3.0 규격과 USB Type-C 케이블 발매로 랩탑 PC와 스마트폰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차세대 규격인 USB Type-C에 대응하면서 동시에 속도와 안정성, 내구성까지 갖춘 Redux는 2015년 12월 중 발매될 계획이다. 주력모델인 USB Type-C 지원 microSD 리더기의 가격은 개당 11달러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