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없는 자유를 사용자가 가장 극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블루투스 무선 헤드셋은 이제 유선 헤드셋 시장에 큰 위협이 될만큼 성장했다. 최근 발표된 Skybuds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는 무선 헤드셋의 또다른 모습이다. 추가 배터리를 제공하는 아이폰 케이스에 작고 가벼운 무선 이어폰을 내장한 것. 아이폰 6와 6플러스 사용자를 위해 제작된 괴상하지만 색다른 액세서리이다.




아이폰 전체를 감싸는 이 케이스는 하단이 다소 튀어나온 형태로 스마트폰 부피가 매우 늘어나지만 하단에 깜짝 놀랄 만한 것을 품고 있다. 귀 속에 쏙 들어가는 형태의 블루투스 이어폰이 케이스 하단에 내장된 것. 무선으로 음악을 청취하거나 음성 통화를 할 때는 이 무선 이어폰 한 쌍을 꺼내 착용하면 된다. 내장된 무선 이어폰은 통화와 음악 재생에 필요한 버튼을 내장했다.


케이스의 하단 공간에는 1000mAh 용량의 배터리가 내장돼 아이폰의 사용시간을 늘려준다. 하단의 충전 단자는 기존 아이폰 라이트닝보다 쉽게 구할 수 있는 microUSB 포트를 채용해 충전을 용이하게 했다. 낙하 및 충격에도 아이폰의 파손을 방지하는 보호 케이스 본연의 역할에도 신경을 썼다.

제품과 함께 배포될 전용 어플리케이션은 Skybuds의 배터리 표시와 알림음을 이용한 위치 찾기, 충전상태 표시 등의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휴대성을 중시하는 사용자에겐 다소 큰 부피와 증가한 무게가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무선 이어폰을 따로 휴대하지 않아도 되는 점, 1000mAh의 추가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는 이점이 일부 사용자에게 환영받을 것으로 보인다. Skybuds는 2016년 5월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224달러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