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터와 결합된 홈씨어터 PC, 레노버 Ideacentre 610S

2016-01-08 09:38

 


 

레노버(Lenovo)는 이번 2016 CES에서 컴팩트한 홈시어터 PC Ideacentre의 새 버전 610S를 선보였다. 컴퓨터와 함께 분리형 프로젝터 '트위스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프로젝터는 영화와 TV 프로그램을 벽이나 스크린에 110인치(279cm) 크기로 쏘아 준다.

 

 레노버의 Ideacentre는 이전에도 다양한 모양과 크기로 출시되어 왔으나 이번에는 디자인과 사양 모든 면에서 의미심장하다. 바로 이전 모델 The Ideacentre Q190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외관은 책처럼 반듯했던 평범함에서 인상적인 삼각 플라스크 모양으로 변화를 주어 상당히 스타일리쉬하며 메탈릭 소재의 섀시를 채용했다. 

 


 

PC 본체 위에 얹어 놓거나 옆에 세워 놓을 수 있는 분리형 프로젝터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사의 DLP 칩을 채용하였으며 720p의 해상도를 제공한다. 프로젝터 본체 아래에는 별도로 삼각대를 장착할 수 있는 홀이 있으며, 두 개의 작은 스피커, HDMI 입력 및 주변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USB 2.0 포트가 있다. 프로젝터로서의 사양만 놓고 본다면 특별히 뛰어날 것이 없지만, 별도로 기기 구입 비용이나 번거로움 없이도 바로 컴퓨터의 영상을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아주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다.

 

윈도우즈10 기반의 PC의 사양은 사용자가 좀 더 다양한 구성으로 채워 넣을 수 있다. 6세대 스카이레이크 인텔 코어 i7프로세서와 엔비디아 GTX 750 TI 2GB 그래픽 카드, 최대 16GB RAM과 2TB 하드 드라이브 (128GB SSD)의 설치 또한 가능하다. 

 


 

사양을 업그레이드 시킨다면 단지 PC로 음악이나 영화를 보는 정도 이상의 효용성을 보여 줄 것이다. 게다가 게임 장비를 제대로 갖추고 벽에 게임의 실감나는 액션 장면을 투사해 보면 다시 한 번 프로젝터의 효용성을 인정하게 될지도 모른다. 이번 라스베가스 CES 2016에서 막 공개된 이 모델은 6월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좀 더 상세한 정보는 6월까지 기다려 봐야할 듯 하다. 책정된 가격은 기본 US$849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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