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하이엔드 카메라를 위한 XQD-M, SDXC UHS-II 메모리 카드 발표

2016-01-11 10:58



소니는 CES 2016을 통해 기존 메모리 카드보다 더욱 빠른 전송 속도를 내세운 XQD-M과 SDXC UHS-II 메모리 카드를 발표했다. 차세대 메모리 카드 규격을 탑재한 니콘 D5와 D500에 대응하는 XQD-M은 자사의 XQD 라인업 중 최상위 시리즈인 XQD-G와 하위 XQD-N시리즈의 중간에 위치한 제품군으로 440MB/s의 읽기 속도와 150MB/s의 쓰기 속도를 지원하며 32/64/128GB 모델로 출시된다. 고속 연사와 초고화소 카메라를 위한 차세대 메모리 카드 규격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새로운 SD 메모리 카드 규격인 SDXC UHS-II 카드도 함께 출시됐다. 기존 DSLR/미러리스 카메라에서 보다 빠른 데이터 저장과 고속 연사를 이용할 수 있는 메모리 카드로 최대 260MB/s의 읽기 속도와 100MB/s의 쓰기 속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SDXC UHS-II의 빠른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는 전용 카드 리더기도 함께 선보였다.



이 날 발표된 소니 XQD-M과 SDXC UHS-II 메모리 카드는 기존 제품보다 향상된 내구성이 적용됐다. 방진 방습 구조와 정전기와 X레이에도 데이터를 보호하는 설계가 적용됐다. 이와 함께 삭제된 사진과 비디오 등의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함께 제공된다. MRW-E90은 XQD와 SDXC UHS-II 카드를 모두 지원하는 전용 리더기도 약 6000엔의 가격에 함께 발표됐다.




소니는 차세대 메모리 카드 규격인 XQD-M과 SDXC UHS-II 제품을 발표하며 ‘더 높은 해상도의 파일과 고속 연사 등 고성능 디지털 카메라 사용자의 수요에 부응한 제품으로 소중한 순간을 놓치지 않는 촬영과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유연성과 편의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소니는 이 날 발표한 XQD-M과 SDXC UHS-II 메모리 카드를 1월 중 정식 발매할 계획이다. XQD-M 카드의 가격은 32GB 모델이 약 19000엔, 64GB 모델이 약 30000엔, 128GB 모델이 약 5만엔으로 책정됐다.

접기 덧글 17 접기
SNS 로그인

이전글 다음글 목록

이전이전 7 8 9 10 11 다음 다음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