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의 전기차량 스테이션 콘셉트

2016-05-26 09:01

 

푸조의 디자인 연구소는 최근 미래의 전기차량 충전 스테이션에 대한 비전을 발표했다. 이름하여 드라이브코 파라솔(Driveco Parasol). 친환경 지속가능한 재료로 만든 드라이브코 파라솔은 태양광 패널을 장비한 지붕을 통해 전력을 공급하고 차량을 위한 그늘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을 활용하여 주변에 있는 스테이션과 에너지를 서로 공유하기도 한다. 나무 프레임으로 만들어진 드라이브코 파라솔 충전 스테이션은 88개의 태양광 패널로 캐노피를 덮고 있다. 생산된 전기는 스테이션 내에 장비된 리튬-이온 배터리를 충전한다.

 


 

한 가지 문제는 태양광 전력의 수율은 날씨 등의 외부 요인에 의해 일정치 않기때문에, 독자적으로 운영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지능형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채택하여 주변의 스테이션들과 남는 전력을 주고 받게끔 해야할 필요가 있는 이유이다. 덕분에 각각의 스테이션이 얼마나 사용되든, 날씨 조건이 어떻든지에 상관없이 매일 운영될 수 있는 것이다. 

 

 

 

 


 

푸조의 디자인팀에 따르면, 스테이션은 동시에 7대의 차량을 충전시킬 수 있으며, 자동차, 스쿠터, 혹은 전기 자전거 어떤 종류이든 호환이 된다고 밝혔다. 아직 구체적인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급할 때에는 급속충전도 가능하여 추후 테슬라나 르노의 급속 충전이 가능한 차량에도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한 신개념의 에너지 활용 콘셉트 발표는 혼다나 닛산같이 더욱 많은 차량제조사들이 조기에 친환경, 신재생 기술을 개발하여 차량 뿐만 아니라 가정, 업무시설 등에서도 실용화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드라이브코 파라솔 한 곳은 프랑스, 바스티아에 제작을 의뢰했고 아자시오에 또 하나를 의뢰할 예정인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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