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동차 시대의 도래

2017-02-22 10:47


 

제트 팩 에비에이션(Jetpack Aviation)의 데이비드 메이먼(David Mayman)과 넬슨 타일러 (Nelson Tyler)는 이미 공상 과학 소설에서나 나올 법한 하늘을 날 수 있는 배낭 형태의 제트 팩을 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 이제는 사람 뿐만이 아니라 자동차를 날리는 것도 시도할 계획이다. 바로 새로운 유인 수직이착륙기(VTOL)인 멀티 로터 프로젝트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 시대는 조만간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 리튬 배터리, 멀티 로터 드론, 전기 항공기, 저렴하고 풍부한 관성 센서와 같은 기술 개발의 융합이 가능한 덕분에 3차원 통근 혁명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실제로 많은 회사들이 이 흥미진진한 초기 단계 개발에서 진전을 이루었다. 우버 엘리베이트(Uber Elevate) 백서에서는 VTOL 에어 택시 서비스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으며, 규제, 인프라 및 가격 등 여러 면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설명하고 있다. 여기에 예기치 않던 또 하나의 경쟁자가 등장했다.

 



 

바로 제트 팩 에비에이션(JPA)으로 이 회사는 개인 비행 부문의 개척자인 데이비드 메이먼과 넬슨 타일러에 의해 캘리포니아 반 나이스 (Van Nuys)에서 운영되고 있다. JPA 팀은 지난 몇 년간 세계 최초의 제트 터빈 배낭을 개발하여 놀라운 발전을 이룩했다. 야심찬 SF 같은 꿈이 이루어진 것이다. 메이먼, CEO 겸 수석 조종사는 미국과 유럽 전역에서 JB-9 및 JB-10 제트 팩을 대상으로 탁월한 성능을 과시하는 공개적인 비행을 해왔으며, 최근에는 실제로 구매도 하게 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현재 CAD 렌더링 단계에서 JPA VTOL 개념은 3차원 단일 좌석 통근형이다. 유인 멀티 로터로 12개의 프로펠러가 6개의 팔에 동축으로 장착되어 있다. 다목적 운용을 위해 이 기체는 단일 좌석 전기 멀티콥터 형식이며 중앙 암 폴딩 덕분에 일반 차량용 차고에도 들어갈 수 있다.

 


 

경쟁은 이미 시작되었다. 문제는 누가 다가오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인가? 구글의 래리 페이지는 지에어로(Zee.Aero)와 키티호크(Kitty Hawk)로 두 곳에 베팅을 한 상태다. 에어 버스는 바하나(Vahana)를 밀고 있다. 중국에서는 이항(eHang)을, 독일에서는 이볼로(e-Volo)를 통해 유인 멀티콥터를 진행하고 있다. 그 외에도 많은 경쟁사와 모델들이 있는 상황이다. 

 


 

현재, 이 부문을 들여다 보면 크게 두 가지 형태가 있다. 하나는 멀티콥터 그리고 또 하나는 이와 경쟁하는 날개에 장착된 전기 모터 동력의 추진체의 형식이다. 조비, 에어버스, 지에어로 등이 그 대표적인 예다. 이 형식의 장점은 빠른 비행 속도다. 320~480km/h의 속도로 순항이 가능하며 당연히 비행 반경도 넓다. 

 


 

반면, 멀티콥터는 살짝 다른 방향으로 접근한다. 유인 멀티로터 방식이다. 가장 큰 장점은 적용되는 기술의 대부분이 이미 입증되었다는 점이다. 속도는 145km/h로 상대적으로 낮다. 대신 거추장스러운 날개가 없기 때문에 개인이 운용할 때 매우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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