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방식과 와이파이를 결합한 수중 드론

2017-03-31 10:04


 

요즘 드론이 인기다. 현재 많은 회사들이 드론 제작에 뛰어 들고 있다. 그러나 의외인 것은 공중 뿐만 아니라 물속을 다니는 수중 드론을 만드는 업체도 많다는 점이다. 이미 트라이던트(Trident), 패덤원(FathomOne), 씨씨로브(CCROV) 및 블루로브2(BlueROV2)와 같은 원격 제어 수중 드론이 선보였다. 이 치열한 시장에 또 하나의 드론인 글래디우스(Gladius)가 뛰어들었다.

 


 

3kg 무게의 이 드론은 표준형 및 고급형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되었다. 둘 다 와이파이가 장착된 수면의 부이에 연결되며 30m 길이의 유선작동 형태로 운용된다. 이 방식 덕분에 운용자는 글래디우스의 작동 거리에 크게 한정될 필요가 없다. 업그레이드를 통해 100m 길이의 케이블에 연결하면 드론이 부표로부터 더 멀리 혹은 더 깊은 곳까지 갈 수 있게 해준다. 최대 잠수 깊이는 100m다.

 


 

촬영 대상인 어류, 유물, 침몰선 등은 표준 버전에서 최대 1080p / 60fps 해상도로, 또는 고급 버전에서 (내장된 1,200 루멘 LED 스포트라이트 작동 시)에서 4K / 30fps 해상도로 촬영 및 녹화가 가능하다. 동영상 및 16메가픽셀의 정지 영상은 내장 SD 카드에 저장할 수 있다.

 


 

두 버전은 각기 다른 와이파이 허용 범위를 갖고 있는데, 표준 버전의 와이파이 범위는 30m이며, 고급 버전은 500m다. 이것은 부표가 운용자와 멀리 떨어져있을 수 있으며 테더 기능이 드론 자체에 수평 거리를 추가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두 버전 모두 중성 부력이 있는 알루미늄 합금 바디와 4개의 추진기, 1.5 시간 충전 시 3 시간의 작동 시간이 가능한 2개의 리튬-폴리머 배터리 팩, 초당 2m의 최고 속도(전방)를 갖추고 있다. 포함된 컨트롤 유닛은 비디오 게임과 같은 스타일을 특징으로 하며 사용자의 iOS 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합체하여 사용이 가능하다. 720p 비디오 피드를 사용하면 드론의 카메라가 촬영하는 것을 같은 시각에서 볼 수 있다.

 


 

글래디우스의 제작 자금은 현재 인디고고(Indiegogo)에서 모금 중이다. 표준 버전의 공약 가격은 599 달러, 고급 버전은 799 달러다. 이들 모델의 소매 가격은 각각 1,399 달러와 1,699 달러다. 참고로 앞서 위에서 언급한 경쟁사 수중 드론들의 가격대는 600 달러에서 3,000 달러까지로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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