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어-투-도어 (Door to door) 비행 시대!

2017-04-19 10:04


 

슬로바키아의 비행 자동차 전문 회사인 에어로모빌(AeroMobil)은 곧 생산 준비가 완료되고, 도로 주행 등록이 가능한 항공기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이륙 준비를 마쳤다. 4월 중 모나코에서 데뷔할 새로운 비행 차량에 대해 예약주문이 가능할 예정이다.

 


 

최근 드론 기술의 발달로 수직 이착륙 (VTOL) 비행기도 많이 등장하고 있다. 이번 모델이 단지 수직 이착륙만 가능한 비행체였다만 아마도 눈길을 끌기 어려울 수도 있다. 다행이 에어로모빌이 제공하고자 하는 것은 이 뿐만이 아니다. 집에서 비행장까지 달려가 이륙하여 먼 거리는 비행으로 커버하고 다른 쪽 활주로에 착륙하여 최종 목적지까지 계속 운전할 수 있는 차량, 이것이 바로 에어로모빌이 추구하는 원스톱 비행 솔루션이다. 이 모델은 도로 및 항공기 규정에 모두 맞게 설계되어 있어 여기에 문제가 없다. 

 


 

도로에서는 미래 지향적인 스타일의 2인승 차량으로 보인다. 물론 넓은 날개는 꼬리 방향으로 접힌 채 말이다. 새로운 렌더링의 외관에서 보면, 지상의 자동차 모드에서는 보다 넓은 휠베이스를 위해 뒷바퀴 부분이 옆으로 넓게 펼쳐지고, 세미 오픈 휠러처럼 작동한다. 반대로 비행을 할 때는 더 나은 공기역학을 위해 다시 들어간다. 

 



 

한편, 에어로모빌의 인테리어는 비행 계기판과 다이얼로 가득 채워져 있어 자동차의 대쉬보드라기 보다는 비행기 조종석에 더 가깝게 보인다. 활주로에 도착하여, 버튼을 누르면 에어로모빌은 날개를 접고 추진 전력은 전방 바퀴에서 후방 프로펠러로 바뀌며 비행모드로 전환된다.

 


 

로드스터 또는 비행기 어느 쪽으로 보든 이 제품은 그 둘을 적당히 절충한 제품이다. 하지만, 도로를 달릴 수 있는 항공기가 사실상 없는 점을 감안하면 이 제품은 최고의 솔루션으로 보인다. 게다가 아마도 람보르기니보다 도로에서 더 많은 주목을 받을 것이다. 이것만으로도 일부 구매자에게는 엄청난 가격표를 감수할 가치가 있어 보인다.

 


 

이 차량을 운전하려면 조종사 면허가 필요하다. 에어로모빌이 권장하는 것은 최소한 스포츠 조종사 면허 또는 개인 파일럿 면허 중 하나다. 4월 중 있을 공식 발매에서 가격을 포함하여 더 많은 것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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