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새로운 비디오 스피커

2017-06-05 09:58


 

아마존(Amazon)의 알렉사(Alexa) 음성 보조 플랫폼에는 이제 얼굴이 생겼다. 그리고 친구와 가족에게 직접 전화도 걸어줄 수 있다. 최근 아마존은 지능형 블루투스 스피커의 최신 버전인 에코쇼(Echo Show)를 공개했는데, 이는 알렉사의 호스트 역할을 한다. 게다가 에코쇼는 또 하나의 새로운 기능을 갖고 있다. 7 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어 비디오를 재생하고 보안 카메라에 연결할 수 있으며, 에코쇼 또는 알렉사 모바일 앱을 사용하는 누구에게든 화상 통화를 할 수 있다.

 

에코쇼는 수많은 공상과학 소설에서 나오는 음성 반응형 비디오 시스템의 초소형 탁상버전을 연상케 한다. 이 기기는 방 전체에서 나는 잡음을 제거하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의 마이크를 통해 음성 명령을 인식하는데, 심지어 음악이 재생 중일 때도 가능하다. 또한 아마존 뮤직, 판도라, 스포티파이 및 기타 연동되는 서비스를 통해 음악을 재생하고 링, 웨모 및 휴 조명과 같은 스마트 홈기기를 제어하며, 우버를 호출하는 등 알렉사의 라이브러리를 통해 수천 가지의 ‘기술’을 수행할 수 있다.

 


 

명확히 하자면, 에코라는 이름은 아마존의 알렉사 하드웨어 라인을 의미하고 알렉사는 실제 음성 보조 장치 및 기술 플랫폼에 부여된 이름이며, 에코와 타사의 제품인 새로운 스마트 헤드폰에서부터 GE의 스마트 램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에코쇼는 적어도 초기에는 비교적 제한된 수의 소스에서만 비디오를 재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알렉사는 유튜브 및 뉴스 비디오 클립을 재생할 수 있지만, 넷플릭스, 훌루 또는 아마존의 파이어 TV 등과 같은 무수한 다른 컨텐츠 소스에는 아직 쓸 수 없을 것 같다.

 


 

에코쇼는 5 메가 픽셀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다. 이를 안드로이드나 iOS 및 Fire OS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장치 또는 에코앱을 사용하여 다른 사람에게 비디오 전화를 걸 수 있는 새로운 비디오 기술을 제공한다. 드롭 인(Drop Ins)이라는 흥미로운 기능도 있어 사전에 승인되어 액세스 권한을 가진 사람이 원격으로 에코쇼 카메라가 보는 것을 보도록 할 수도 있다. 

 

아직은 휴대용 배터리 구동 버전은 아니어서 에코쇼는 벽의 콘센트에 연결시켜야 하며 Wi-Fi를 통해 실행된다. 또한 블루투스를 통해 돌비 스테레오 스피커로 음악을 재생하거나 에코쇼에서 다른 블루투스 오디오 기기로 오디오를 전송할 수 있다. 아마존은 에코쇼에 대한 사전주문을 받고 있으며 가격은 229.99 달러에 선적은 6월 말부터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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