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두려워하지 않는 드론의 최신 업그레이드

2017-06-13 09:55


 

몇 년 전쯤, 물 위에 착수하여 뜨는 쿼드콥터인 스플래쉬 드론(Splash Drone)에 대해 소개한 적이 있다. 사용자가 직접 장착한 고프로(GoPro) 카메라를 통해 수중촬영을 할 수도 있었다. 이번에 발표한 스플래쉬 드론3는 개선된 비행 제어 및 추진 시스템 뿐만 아니라, 낚시용 미끼 또는 구명 조끼와 같은 것들을 필요한 곳에 투하할 수 있는 탑재물 투하 시스템(Payload Release System), 그리고 자체 모터 안정화 장치가 있는 4K / 25fps 카메라를 갖추고 있다. 최대 비행 범위는 약 1km다.

 

스플래쉬 드론3에는 오토(Auto)와 피셔맨(Fisherman) 두 가지 버전이 있다. 오토는 방수 기능의 4K 카메라와 2축 짐벌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반면, 피셔맨은 탑재물 투하 시스템 기능이 제공되는데, 카메라와 탑재물 모듈을 드론에서 신속하게 분리하고, 교체할 수 있다. 양 드론은 두 모듈 중 하나를 장착할 수 있다.

 


 

두 버전의 주요 차이점이라면, 둘 다 재설계된 무선 리모트 컨트롤을 사용하여 원격 제어가 가능하지만, 오토의 경우, iOS / 안드로이드 모바일 앱을 사용하여 자동으로 비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사용자가 네비게이션의 웨이포인트 기능을 사용하여 비행 경로를 사전에 프로그래밍할 수 있으며, 팔로우미(Follow me) 모드와 같은 기능에 액세스할 수 있다. 팔로우미 모드는 휴대전화의 신호를 추적하여 드론이 사용자 머리 위를 날아 다니게 한다. 

 


 

카메라 모듈의 동영상 및 14 메가 픽셀 스틸 사진은 온보드 SD 카드에 기록되며, 리모컨의 5 인치 화면으로 실시간 스트리밍된다. 화물 탑재 모듈은 최대 탑재 중량이 1.1 kg이며, 위치가 고정된 HD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으므로 사용자는 떨어뜨린 '화물'이 목표에 얼마나 근접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드론의 리튬 폴리머 배터리는 한 번의 충전으로 16 ~ 18 분간 비행이 가능하다. 오토 버전의 경우, 드론이 아직 비행 중일 때 배터리 잔량이 현저히 낮아지면 그 시점의 위치에서 착륙한다. 오토 버전의 사용자는 리모콘을 사용하여 홈으로 돌아가기 기능을 활성화할 수도 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GPS를 사용하는 이 드론은 자동으로 처음 이륙 지점으로 되돌아간다.

 


 

스플래시 드론3는 현재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모금 캠페인 중이며, 피셔맨 버전의 공약가격은 1,149 달러 (소비자가격 1,399 달러) 그리고 오토 버전의 공약가격은 1,299 달러 (소비자가격 1,699 달러) 이다. 계획대로 생산에 돌입한다면 배송은 7월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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