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컨은 필요없다! 발판 센서로 조종하는 전동 보드

2017-07-17 11:15


 

전동 스케이트 보드 시장은 날이 갈 수록 더 치열해지고 있다. 그러다보니 기업들은 라이더가 어떻게 움직일 수 있는지에 대해 점점 더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뉴욕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 기업인 월넛(Walnutt)의 스펙트라(Spectra) 스케이트 보드는 전형적인 핸드헬드 원격 장치를 없애고 대신 운전 조작을 위해 데크에 내장된 센서 패드를 사용한다.

 


 

지난 몇 년 동안 전동 스케이트보드는 흥미로운 것들이 많이 출시되었다. 일부는 배터리가 데크에 통합되어 있고 어떤 모델들은 바퀴와 트럭 내부에 숨겨져 있기도 하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이들은 모두 블루투스로 연결된 핸드헬드 컨트롤러를 통해 제어한다. 뭐,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얼마전 이같은 리모컨을 없애 버린 버드보드(Bird Board)가 나오기도 했다. 보드에 내장된 센서 세트를 사용하여 압력이 가해지면 가속 및 제동을 제어할 수 있는 모델이다. 이 설계의 이면에는 이같은 방식이 초보자에게는 쉽다는 점을 의미한다.



 

제조사에 따르면 누구든 ‘3D 자세 제어 시스템’ 덕분에 5분 안에 스펙트라를 타는 법을 배울 수 있다고 말한다. 이것은 보드 가장자리 주변의 화살표가 압력을 감지하면 작동하게끔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앞쪽 가장자리를 앞으로 기울이면 보드가 나아가고 뒤쪽으로 기울이면 감속이되며, 발끝을 들어올리면 완전한 브레이크가 작동한다. 또한 스펙트라 보드에는 자이로 센서가 내장되어 있다. 이 센서는 빌트인 압력 센서 및  인공 지능과 함께 작동한다. 따라서 사용 시간이 오래됨에 따라 사용자 몸의 움직임을 학습한 것이 데이터로 누적되고 이에 맞춰 보다 부드러운 승차감을 만들어 준다.

 


 

스펙트라 보드는 스마트폰의 앱을 통해 제어할 수 있어 사용자가 주행 경로를 공유하고 속도 모드를 전환하며 배터리 상태를 확인하거나 가속을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다.

 


 


선택할 수 있는 모델은 4가지가 있다. 최고급 제품인 스펙트라 실버는 탄소 섬유 - 마그네슘 단일체를 특징으로 하며 최고 속도 33.8 km/h, 주행 거리 32 km 및 무게 7 kg이다. 현재 인디고고(Indiegogo) 모금 캠페인의 대상인 실버는 1,199 달러의 초기 공약 가격으로 제공된다. 다른 모델은 얼리버드 대상 가격이 839 달러, 539 달러 및 329 달러지만 크기, 제작 자재, 속도 및 주행 거리와 같은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조정이 있을 예정이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10월에 배송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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