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나는 양탄자가 있다면 아마도 이런 기분?

2017-07-24 14:46


 

작년 이맘때, 어메이징 DIY 프로젝트(AmazingDIYProjects)의 엔지니어 알렉스 보르그(Alex Borg)가 발명하고 비행한 스웨덴의 멀티 로터 비행기계를 선보였다. 그 당시에는 8개의 가솔린 엔진으로 작동하는 로터에 의해 이륙했지만, 올해 초 그는 새롭게 전기 엔진을 장착하기 위해 내연 기관 엔진을 포기했다. 이제 그의 거대한 체어(chAIR) 유인 VTOL이 전기모터로 동력을 얻어 하늘로 들어 올려졌다.

 

작년 말 가솔린 동력의 8개 로터 비행 기계가 비행 중 추락하여 크게 부서진 후 보르그는 버전 3을 위해 전기 모터를 동력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그의 새로운 체어(chAIR) 제작품은 언듯 기존 키티 호크 플라이어를 연상케 하지만 더 많은 로터가 - 정확히 하자면 76개 - 장착되었다. 

 


 

로터를 구동하는 엘리트 5010 274 kV 모터는 무게가 35kg인 멀티스타 (Multistar) 4S 5.2 Ah 리튬-폴리머 배터리 80개를 사용한다. 체어는 실제로 큰 금속 튜브 고리 안에 들어있는 4개의 다중 로터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각 프레임 안에 튜브 격자 패턴이 있어 여기에 모터를 장착한다. 이 모든 것들은 보르그의 편안한 의자가 자리잡고 있는 단일 프레임에 부착되어 있다. 케블라 로프는 후프가 위로 치고 올라와 탑승자를 다치게 하는 것을 막아준다.

 

지난달 초, 보르그는 모든 무인 비행 테스트를 완료했고 드디어 실제로 탑승하여 조종해볼 시간을 갖게 되었다. 첫 비행의 총 시간은 배터리의 절반 이상을 소모하는 8 분이었다 - 체어는 공중에서 12 분간 비행하도록 설계되었다. 숲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보르그의 동영상에서 볼 수 있듯 이 비행체는 꽤나 시끄럽다.

 


 

작년 비행과 마찬가지로 보르그의 개인 안전 장비는 안전 벨트, 장갑, 귀마개, 고글 등이 전부다. 그야말로 최소한이다. 대략적인 제작 비용은 얼마일까? 미화 약 만 달러 선으로 알려졌다. 엄밀히 말하면 외관에서 느껴지는 것 만큼 싸구려라고 할 수는 없지만, 여전히 A 지점에서 B 지점으로 이동하는 수송 수단으로서 실용적인 수단은 아닌 듯하다. 하지만 누가 신경 쓰겠나? 그저 아주 재미있게만 보일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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