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에서 불 없이 물 끓이기

2017-08-16 10:02


 

오지를 여행할 때 빨리 물을 끓일 수 있다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위생 상태를 좋게 유지하는 것에도 도움이 된다. 물론 직접 불을 피워 물을 끓이는 것이 확실한 방법이지만 세인트 루이스에 기반을 둔 한 팀은 배터리 구동 방식의 머그컵이라 할 수 있는 콜드린(Cauldryn) 형태의 대체 솔루션을 개발했다.

 


 

제작자에 따르면 콜드린의 이동식 히팅 기능에 대한 비밀은 진공 단열된 473ml의 병 바닥에 부착되는 파이어(Fyre) 히팅 요소이다. ‘뜨겁게’ (52-57 ° C), ‘매우 뜨겁게’ (71-77 ° C), ‘우려내기’ (91-96 ° C) 그리고 ‘끓이기’ (100 ° C)의 4가지 온도로 설정할 수 있다. 

제품의 크라우드 펀딩 페이지에 게시된 시간 경과 동영상을 보면 얼음 블록을 끓는 물로 바꾸는 데 18분이 걸린다. 더 비싼 파이어 모바일 (Fyre Mobile)은 벽면의 일반 전원 플러그를 사용하여 작동할 수 있긴 하지만, 보통 충전용 배터리로 2회의 완전한 끓이기가 가능하므로 굳이 일반 전원을 필요로 할 일은 많지 않을 것이다. 기본 모델에는 배터리가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머그잔의 모듈러 특성으로 나중에 추가할 수 있다.

 


 

뜨거운 음료를 뜨겁게 유지하는 배터리 구동 머그컵이나 플라스크는 새로운 것이 아니지만 물을 끓일 수 있다는 것은 무척 편리한 부분이다. 작년 출시된 예컵(Yecup)은 액체를 70 °C로 가열하고 10 °C 로 냉각할 수 있다. 콜드린은 병의 진공 봉인 설계 덕분에 물을 끓일 뿐만 아니라 보냉 능력도 있다고 밝혔다. 물론 끓여서 뜨겁게 유지하는 기능이 더 우수한 부분이지만 말이다.

현재, 콜드린은 인디고고(IndieGogo)에서 크라우드 펀딩 (crowdfunding) 캠페인의 대상이다. 파이어 모바일 (Fyre Mobile)은 100달러의 공약 가격에, 배터리 없는 콜드린 파이어(Cauldryn Fyre)는 50달러의 공약 가격에 예약할 수 있다. 펀딩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올 10월에 상품의 배송이 계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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