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에 다가온 디스플레이의 진화

2017-08-31 10:16


 

디스플레이 기술 부문은 발전이 빠르게 진행되는 흥미 진진한 시기다. 물론 유연하고 투명한 화면 같은 특별한 제품들은 아직은 우리가 사용하는 기기가 아닌 연구실에 있긴 하지만… 어쨌든 정기적으로 새로운 것들이 선보이고 있다. 최근 LG는 디스플레이 제품에 있어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었는데, 거대한 77 인치 OLED 스크린을 투명하게 만들어 투시하듯 볼 수 있고 또 돌돌 말 수 있다.

 

LG는 이 제품을 이전에는 보지 못한 최초의 제품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스크린은 3,840 x 2,160 픽셀의 4K 해상도를 자랑하며 40%의 투명도를 갖고 있다. 그리고 디스플레이의 기능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최대 80mm의 반경까지 감을 수 있다고 밝혔다.

 


 

LG 전자가 양산을 단행하여 이 기술을 실제 제품에 확대 적용할 수 있다면 아마도 지금의 울트라 HDTV조차도 즉시 구형이 될 것 같다. 디스플레이는 가정용 TV 뿐만 아니라 다양한 광고 및 매장에서 사용할 수도 있고 스마트 책상에 내장되어 활용될 수도 있다. LG 전자는 2014년 18인치 플렉시블 OLED 스크린과 2016년 55인치 투명 OLED 패널을 공개하는 등 이 분야에 오래 전부터 매진해왔다. 

 

유감스럽게도 LG의 발표 내용은 매우 짧아 이번에 시연한 디스플레이 제품과 같은 것을 언제쯤 구매할 수 있는지, 상품화 계획 등에 대한 내용이 없다. 이러한 세부 사항은 LG가 앞으로 몇 년 동안 이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가전 기기를 얼마나 빨리 시장에 내놓으려 하는지 그 의지에 달렸다. ZDNet의 보도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왔으며 거의 5년 동안 진행되어 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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