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팅 썰매인가? 틸팅 스키인가?

2017-09-27 09:43 | 조회수 : 3,553


 

썰매 타기는 겨울 스포츠 계층에서 맨 아래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아이들이나 몇몇 어른들이 좋아하기는 하지만, 진정한 아드레날린 중독자들에게 썰매는 아무래도 스키나 보드만큼의 스릴을 주지 못하는 게 사실이다. 애록(Aroc)은 고성능 카빙 스포츠 슬레드 (Sport Sled)로 그런 인식을 바꾸고자 하고 있다. 


스포츠 썰매가 주는 매력의 핵심은 기울어지는 차체를 이용해 멋진 커브를 돌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점이다. 라이더는 썰매의 나무 틀에 앉아 스키의 한 가운데에 발을 올려 놓는다. 좌석 중앙에서 2개의 손잡이가 튀어 나와 있어서 라이더가 앞으로 몸을 기울일 때 다리 사이에서 잡고 조종한다.

 


 

설계팀에 따르면,이 좌석 위치는 ‘인체 공학적’으로 설정했으며 조향 자세는 ‘타고 있는 동안 흉내낼 수 없는 느낌’을 불러 일으킨다고 주장한다. 이 "흉내낼 수 없는 느낌" 이외에도 디자인 또한 특별하다. 중앙 힌지는 자연스러운 서스펜션 시스템처럼 작동하며, 피트가 있는 좌석 위치는 경험이 부족한 라이더도 발로 속도를 제어할 수 있게 해놓았다.

 


 

몇 가지 연습을 통해, 라이더는 썰매를 옆으로 돌리며 멈출 수 있게 된다. 눈 위 썰매라고는 하지만, 바닥에는 엄연히 두 개의 스키가 장착되어 있고 눈 위가 아닌 마치 모터 바이크를 타고 커브를 도는 것과 같은 느낌이라고 한다. 이 부분은 실제로 검증을 해봐야 할 문제겠지만. 

 


 

모델은 클래식, 스포츠 및 디럭스의 세 가지 버전으로 있다. 클래식은 렌탈 회사를 목표로 알루미늄 가장자리와 중앙 스프링을 튜닝하여 부드러운 승차감을 준다. 스포츠로 넘어오면 엣지 있고 하드한 서스펜션의 느낌을 갖는다. 디럭스는 나무로 독특한 마감 처리를 하고 소지품을 보관할 수있는 포켓을 제공한다.

 


 

애록은 킥스타터(Kickstarter)를 통해 자금 조달을 준비하고 있다. 클래식 썰매를 예약하려면 360 스위스프랑 (372 달러)이 필요하다. 예상되는 매장에서의 소비자가격 820 스위스 프랑(850 달러)보다 크게 절약할 수 있다. 스포츠 버전은 480 스위스프랑 (495 달러), 디럭스 버전은 650 스위스프랑 (670 달러)으로 가격은 꽤 비싼 편이다. 특히 스키 가격과 큰 차이가 안 난다고 생각한다면 더더욱 그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특한 스위스 썰매를 즐기는 특권을 누린다고 생각하면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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