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총을 든 드론

2017-10-18 18:15 | 조회수 : 6,152


 

2015년 자체 제작 드론에서 발사되는 반자동 권총을 소개하는 영상 때문에 미 연방항공국(FAA)를 비롯한 당국에서 우려를 했었던 적이 있다. 이러한 DIY 기기의 개발은 어차피 기술 상용화와 함께 피할 수 없는 ‘시간 문제’이긴 했다.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듀크 로보틱스(Duke Robotics)는 반자동 소총과 유탄 발사기를 비롯한 다양한 군용 무기를 운반하고 발사할 수 있는 맞춤형 멀티 로터 드론인 티카드(TIKAD)를 발표했다.

 


 

듀크 로보틱스는 이스라엘 방위군 특수 임무 부대 사령관 출신인 라지엘 아투아르(Raziel Atuar)이 공동으로 창립했다. 민간 거주 구역 내에서 활동하는 테러리스트들과의 전투에서 어려움을 겪은 후, 이 무인 드론시스템의 개발에 영감을 얻은 그는 말한다.  “우리가 최근 몇 년 동안 보았듯이, 미사일을 인구 밀집 지역으로 쏠 경우 끔찍한 피해를 초래합니다.”

 


 

남아 있는 옵션은 지상 병력을 파견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로 인해 위험이 병력 자체로 옮겨지기 때문에 이 또한 쉬운 일이 아니다. 여기에 대해 “뭔가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어떨까?'라고 생각했습니다.” 아투아르 대표의 말이다.

 


 

티카드(TIKAD)는 수년 동안 개발 중이며 일반 소비자용 드론을 기반으로 한 초기 프로토타입은 2015년에 임무 수행을 위해 이스라엘군에 성공적으로 배치되었다. 그 이후로 장치가 보다 정교해져 자체개발한 안정화 시스템을 통해 무기 발사 시 이로 인한 반동을 흡수하게 했다. 현재 이 장치는 다양한 무기 체계를 최대 10kg의 무게까지 장착할 수 있다. 현재로서는 이 드론 시스템과 무기 체계를 제어하려면 사람이 한쪽에서 조종을 해줘야 한다.

 


 

드론의 배치를 통해 민간인과 군의 사상자를 줄이자는 아이디어. 이것은 한편으로는 무척 매력적이지만 하늘을 통해 날아 오는 기관총을 든 드론이라는 발상 자체가 무시무시한 것도 사실이다.

 


 

이 회사는 여전히 투자자 확대를 모색 중이지만, 이스라엘군은 이미 공개되지 않은 수의 드론 주문을 했으며 이 시스템은 미군에도 현재 제안 중에 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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