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음료수를 부탁해!

2017-10-18 18:15


 

집안의 가전 제품이 조용히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는 때가 있었다. 그러나 스마트 기술이 그것을 조금씩 바꿔 놓고 있다. 이제 우리는 스피커와 대화하고, 개인 비서의 역할까지 하는 알람 시계 덕분에 일어나며 스마트폰 앱으로 백색 가전 제품을 제어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파나소닉은 이번에 베를린에서 열린 IFA에서 사용자가 필요로 할 때 식탁이나 소파로 시원한 음료나 음식을 직접 배달해주는 '돌아다니는 냉장고' 등 스마트 홈에 새로이 추가 될 아이템들을 선보였다.

 


 

움직이는 냉장고 개념은 스마트 기술과의 조합이다. 알렉사(Alexa)나 코타나(Cortana)와 같이 음성 명령에 응답하고, 로봇 청소기에서 볼 수 있는 것과 비슷한 기술이 들어간 센서는 주변 환경을 측정하여 실내를 매핑한다. 이를 통해 방안에 있는 장애물을 판단할 수 있고 목표 지점이 직접 보이지 않는 커브 너머에 있더라도 잘 찾아갈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로봇 진공 청소기와 같이 전체 유닛은 배터리로 작동되며 부엌 카운터 아래의 도킹 스테이션으로 돌아와 스스로 충전을 실시한다.

 


 

파나소닉은 이 콘셉트 모델에 대해 아직은 거의 아무것도 밝히지 않았지만 전시회에서 보여지는 다른 스마트 홈 아이디어와 마찬가지로 IFA를 활용하여 대중과 언론의 관심을 모으고 피드백을 모으는 데 일차적인 목적을 갖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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