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이식 캠핑카의 '끝판왕'

2017-11-13 14:24


 

뒤셀도르프 캐러밴 살롱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눈길을 끄는 캠핑 캐러밴이 소개되었는데, 이번에 프랑스의 그린캣 테크놀로지 (Green Cat Technologies)는 그 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캐러밴을 내놓았다. 태양열과 풍력 발전 기능 및 넓은 공간에 접을 수 있는 캐러밴을 갖춘 것으로 전시회에서 가장 주목할 만하다. s캐러밴(sCarabane)이라는 이름의 이 캐러밴은 캠프장에서 360도 회전하여 태양을 따라 움직이며 전기와 온수도 만들어 낸다.

 


 

접이식, 플립형으로 7.8m 길이의 바퀴 달린 박스에 깔끔한 디자인은 마치 일반적인 작은 집과 같다. 스윙 아웃 (swing-out) 하드웨어를 양면에 장착했다. 한쪽에는 수납 가능한 차양이 있는 대형 야외 데크가 있고 다른 한쪽에는 중앙 거실에 2개의 침실이 있다. 제조사인 그린캣은 s캐러밴이 혼자서 약 30분 만에 운전 상태에서 캠핑 모드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말한다.

 


 

확장 하드웨어가 인상적이지만 s캐러밴 디자인을 실제로 주도하는 것은 그 중심에 있는 친환경 기술일 것이다. 아마 가장 재미있는 부분은 캐러밴을 360도 회전시켜 태양 광선 노출을 최적화하고 태양광 패널과 온수 난방 시스템을 계속 가동하게 하는 전기 회전 시스템이다. 캐러밴은 원형 트랙에 얹혀지고 필요에 따라 천천히 회전한다.

 


 

작은 집에서 구현한 태양 추적, 생활 솔루션의 개념을 보긴했다. 그린캣은 수도꼭지, 샤워, 세면대에 공급하기 위해 물을 가열하는 자연적인 수단을 제공하는 지붕에 6 m2의 포물선형 집광기 미러가 포함된 보다 정교한 태양광 집열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붕에 500 와트의 태양열 집열판이 있다. s캐러밴은 자연 채광과 태양의 온기를 이용한다. 끝에 붙은 버블창에는 거주자가 자연광과 온도의 정도를 조절할 수 있게 해주는 반사 그늘이 있다. 마찬가지로, 각 침실 지붕에 큰 "장미 창"은 원하는 양의 빛만 들일 수 있도록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꽃잎 모양의 투명 섹션 배열을 특징으로 한다.

 


 

태양 에너지 외에 s캐러밴은 풍력으로 전기를 생산한다. 자체 저장 공간에 있는 접이가 가능한 수직 축 풍력 터빈은 캠프에서는 보통 싫어하는 캠프장 바람을 좀 더 견디고 유용하게 만들어준다. 바람이 전기를 발생시키는 최상의 옵션인 경우 회전 시스템을 사용하여 풍력 터빈을 보다 잘 정렬하고 가동할 수 있다.

 


 

그린캣은 s캐러밴의 완전한 '자급자족' 능력이 위치, 계절, 사용자 행동 및 현재 조건에 전적으로 달려 있음을 인정하지만, 일반적인 친환경 캐러밴보다 확실히 좋은 기회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한 빗물 수집 및 물 여과 시스템 덕분에 캐러밴에는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도 있다. 전장 데크를 통해 거주자는 야외 식사를 즐길 수있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미니바가 있어 파티를 즐기기에는 그만이다. 

 


 

풀 사이즈 데크의 문은 부엌 / 식당 공간으로 이어진다. 많은 캐러밴 및 모터 홈과 마찬가지로 단 하나의 부엌 블록 대신에 s캐러밴은 주방 바닥 양쪽에 블록을 가지고 있다. 야외 미니바에 연결되는 싱크대에는 3개의 버너가 있는 프로판 가스 스토브, 조리대 및 식기 세척기가 있으며, 반대쪽 벽에있는 장치는 전자레인지 및 대형 냉장고가 있다. 

 

입구의 왼쪽에 있는 6인 식사 공간은 여분의 침실 공간으로 바뀌어 7.2 m2의 주 침실과 5.5 m2의 어린이 침실을 만들어 준다. 버블창은 식사 공간 옆에 위치하여 자연 채광과 개방된 분위기를 준다. 별도의 화장실, 세면대 및 샤워실이 있는 건식 욕실은 주방 반대편에 있다. 여기에는 소형 세탁기도 있다. 마스터 침실에는 더블 침대, 통합 선반 및 드롭 다운 배경이 있으며 어린이 객실에는 싱글 침대 2개가 있다. 각 침실에는 외부에 자체 크기의 문이 있다. 견인 이동을 위해 준비된 경우 무게는 약 2,500 kg이며 s캐러밴의 크기는 (7.8 x 2.8 x 2.5 m, L x W x H)이다.

 


 

2013년에 s캐러밴 개념에 대한 작업을 시작했으며, 지난달 현재 그린캣 테크놀로지는 필론(Fillon)을 파트너로 추가 개발을 진행했다. 캐러밴은 주로 기술 및 디자인 아이디어의 쇼케이스로 보이지만 그린캣은 캐러밴 자체를 개발하고 s캐러밴 기술을 다른 제품에 적용하는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 캐러밴 모델의 시장 출시 여부와 상관없이 향후 캐러밴 디자인과 지속 가능한 오프 그리드 생활에 대해 흥미로운 시작점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는 것은 틀림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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