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에도 자전거를 포기하지 않는 방법

2017-11-20 10:09


 

비 오는 날 자전거를 탈 때 옷이 젖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무래도 전신 비옷을 입는 것이다. 그렇지만 매번 비옷을 입었다 벗는다는 것은 번거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뿐만 아니라 비옷을 입으면 내부가 습하고 더워지기 마련이다. 판초의를 입는 것이 하나의 대안일 수 있지만, 독일의 발명가인 토마스 슈미트(Thomas Schmidt)는 다른 생각을 했다. 바로 자전거에 장착하는 우산이다. 물론 고개는 내밀 수 있게 말이다. 

 


 

언더커버(Under Cover)라고 불리는 이 장치는 자전거의 다운 튜브에 장착되어 핸들 바의 움직임에 상관없이 고정된다. 앞쪽의 바를 뛰어 넘어서 그리고 자전거 타는 사람 뒤에까지 커버하면서 대부분의 자전거를 비로 붙어 보호해준다. 적어도 상반신은 뒤쪽까지 확장된다. 머리는 우산에 내장된 튜브를 통해 통합 처리된 방수 후드를 쓰고 내밀 수 있게 되어 있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모두 접어 포함된 나일론 가방에 넣을 수 있다. 이 가방은 자전거의 프레임에 벨크로를 이용해서 묶을 수 있다. 그래서 핵심은 무엇일까? 우선 몸에 착용하는 의복이 아니기 때문에 (머리를 제외하고는), 사용자는 우비 등을 입었을 때처럼 덥고 땀을 흘리지 않는다. 한편으로는 슈미트 자신도 얘기하듯이 바람이 강할 때에는 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아 보인다. 

 


 

킥스타터(Kickstarter) 캠페인의 대상이며, 초기 공약 가격은 39유로 (약 46달러)다. 일단 생산에 도달하면 소매 가격은 약 2배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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