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비행 1시간의 드론, 비밥2 파워

2017-12-11 09:40


 

프랑스의 패럿(Parrot)은 기존 비밥(Bebop)2 드론을 업그레이드한 비밥2 파워(Power)를 발표했다. 내장 카메라는 이전 모델과 같지만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보다 강력한 동력을 부여 받았다. 사용자는 이제 약 1시간 정도의 비행 시간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사실 배터리를 핫스왑(Hotswap)하기 위해 2회의 세션으로 나눠야 하는 것이긴 하지만 단 한 번의 스톱으로 최대 비행 60분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비밥2 파워는 한 번 충전에 최대 약 30분의 비행 시간을 제공하는 3,350 mAh 배터리 2개가 포함되어 있다. 즉, 드론이 빠른 속도로 테라 퍼마에 내려와 배터리를 신속히 교체하는 것인데, 이는 마치 공중급유기로 전투기의 항속거리를 늘리는 것을 연상케 한다. 쉽게 말해 신속 간단한 배터리 교환시스템이다. 패럿은 또한 FPV(일인칭 시점) 고글과 와이파이(Wi-Fi) 컨트롤러를 포함시켰다. 포함된 스카이 콘트롤러(Skycontroller)2는 무선 주파수 범위가 최대 2km이며, 카메라 드론은 뒤쪽에 푸른 빛이 깜박여 사용자가 멀리서도 계속 확인할 수 있다.

 


 

비행 제어는 사용자의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에서 실행되는 새로운 프리플라이트 프로(FreeFlight Pro) iOS/ 안드로이드 앱을 통해 하며 듀얼 조이스틱 컨트롤러 또는 콕핏글래스2(Cockpitglasses 2) 고글로도 작동한다. 고글은 대부분의 스마트폰(최대 6 인치)과 호환되며 96도의 시야를 확보하며 사용자가 마치 가상 조종석에 앉은 느낌을 준다. 고도, 속도 및 배터리 상태와 같은 비행 정보가 가상 공간에 HUD 스타일로 표시된다. 

 

스포츠 조종사 모드는 최대 65km/h의 속도로 드론이 날 수 있게 세팅되었다. 비행 모드는 사용자의 선호도에 맞게 할 수 있어 더 조용하고 안정된 비행도 가능하다. 한편, 3축 디지털 안정화 및 머신러닝 기술도 드론을 안정되게 해주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카메라 드론은 공중 영상을 찍으려는 사용자를 위해 사전 프로그래밍된 4가지 비행 동작을 수행한다. 4가지 자동 모드는 사용자 스마트폰의 시각적 인식 및 GPS 위치를 사용하는데, 예를 들어 사용자가 ‘드로니’ 모드에 있는 동안에는 프레임의 중앙에 머물 수 있도록 해준다. 팔로우미 모드는 드론에 통합되어 AI와 유사한 스마트 기능으로 카메라에서 캡처한 피사체를 추적하여 식별할 수 있다. 비밥2 파워 사용자가 선택한 맵의 위치로 스스로 날아가게 하는 터치 & 플라이 기능도 있다. 또한, 지오 펜싱 기능은 드론을 지정된 구역 내에 머무르게 한다.

 

비밥2 파워에는 초당 30 프레임의 풀HD 동영상과 왜곡 방지 기술을 적용한 광각 렌즈를 통해 JPEG 및 RAW 스틸 사진을 찍을 수 있는 14MP CMOS 이미지 센서의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다. 내부 스토리지 8GB는 2015 모델과 동일하다. 카메라 드론은 599.99 달러에 출시될 예정이며 유광 블랙 컬러로 마감 처리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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