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의 모양을 한 전기 산악 자전거

2018-01-19 12:26


 

경량 LMX 161-H는 모터사이클 스타일의 마운틴 바이크를 추구하는 전동자전거로 양쪽 세계의 요소들을 융합했다. 당초 익스트림 오프로드용으로 설계된 이 이륜차는 현재 일반 거리에서 운행이 가능한 인증을 위해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의 대상이 되었다. 두 명의 젊은 엔지니어가 프랑스에서 만든 LMX 161-H는 초경량의 프리 라이드 모터 사이클이다. 알루미늄 6061 프레임을 기반으로 제작된 이 모델은 42kg 무게의 소형 바디에 8kW (10.7hp)의 동력을 채워 넣었다.

 


 

LMX 자전거는 RST Killah Coil RC 프론트 포크, DNM RCP2 리어 쇼크 및 203mm 로터가 장착된 TRP 취리히(Zurich) 브레이크와 같이 대부분 하이엔드 산악 자전거에 채용되는 부품이나 장비들로 구성되어 있다. 모터사이클에 쓰는 모터크로스 타입의 풋페그(motocross-type footpegs)와 도미노 핸드 컨트롤(Domino hand controls)과 같은 오토바이 부품들이 완성도를 높여 준다. 심지어 바퀴도 다른 종류가 장착되어 있어서 19인치 오토바이 타이어가 체인과 스프라켓을 통해 뒤쪽으로 힘을 가하고, 26인치 활강용 타이어가 앞바퀴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낸다.

 


 

파워트레인은 켈리(Kelly) 컨트롤러가 장착된 전기 브러시리스 DC 모터로 회생 제동 기능이 있으며, 1.7kWh (57V / 30 Ah)의 콤팩트형 삼성 배터리로 작동한다. 이 콤보는 에코 모드에서 3kW의 연속 전력을 기준으로 하지만 부스트 모드를 선택하면 최대 8kW까지 점프가 가능하다. 두 경우 모두 라이더는 최대 45도 경사면을 무난히 즐길 수 있을 만큼 안정적인 300 Nm (221.3 lb-ft)의 토크를 자랑한다.

 


 

표준 600W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완전 충전에는 약 3시간이 소요된다. 이 경우 에코 모드에서는 평균 40마일(약 64km)이나 혹은 2시간의 오프로드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는 자전거의 오른쪽에서 밀어서 간단하게 떼어낼 수 있어 여분의 파워 팩으로 교체하는 것은 신속하게 가능하다.

 


 

지금까지 LMX 161-H는 장착된 대부분의 부품이 전형적인 산악 자전거의 모양새를 갖췄지만 실제로는 모터사이클에 가깝다. 2017년 1월 이후 오프로드 주행을 위해 자전거를 생산해왔고 일부는 판매도 했다. 다음 단계는 도로에서의 법적인 사용을 위한 인증을 획득하는 것이다. 이것이 크라우드 펀딩캠페인을 시작한 이유이다. 유럽에서는 최대 4kW의 출력과 45km/h가 최고속도인 L1e-B 클래스에 전동자전거를 등록할 수 있다. 161-H는 에코 모드의 정격 전력이 한계 내에 있고 속도가 전자식으로 제한되므로이 법안에 부합한다. 여기에는 모터 달린 자전거와 스쿠터가 포함된다.

 


 

LMX 161의 소매 가격은 6,500 유로 (약 7,600달러)로 책정되어 있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2018년 5월부터 첫 배송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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