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납고가 필요 없는 호버서프

2018-01-25 09:52


 

프로펠러가 무시무시했던 스콜피온 호버바이크(Scorpion Hoverbike)를 선보였던 러시아의 개발팀.(현재 두바이 경찰서에서 운용하고 있다) 이 팀은 5인승 수직이착륙(VTOL) 에어 택시를 만드는 쪽으로 현재 작업 중이다. 호버서프(Hoversurf)의 포뮬러 프로젝트 콘셉트(Formula Project concept)에는 접이식 날개와 52개의 소형 터빈 벤츄리(Venturi) 추진 장치를 적용한다. 이를 통해 수직이착륙(VTOL)의 편리성과 날개로 인한 비행의 효율성 그리고 콤팩트한 요소들을 결합한다.

 


 

지금 시점에서 세부 사항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한 가지 확실한 부분이 있다면 포뮬러 프로젝트는 날개가 접히면 단일 자동차 주차 공간에 맞도록 설계된 차량이라는 점이다. 설계자는 이 부분을 핵심 포인트로 여기고 있다. 초기 비행차량류의 설계가 일반적으로 ‘항공기’ 격납고를 포함하지 않는 현재의 도시 기반 시설을 염두에 두고 작업하기 때문이다. 

 


 

48개의 소형 전기 스러스터가 VTOL/멀티콥터 스타일의 비행 모드에 대응한다. 기껏해야 직경이 8~10인치를 넘지는 않아 보인다. 이들은 특허 받은 벤투리(Venturi) 터빈 디자인이다. 풍력 에너지 하비스터에서 벤츄리(Venturi) 설계보다는 더 잘 작동하길 바랄 뿐이다. 그렇지만 벤츄리 효과는 어쨌든 여기서는 최소한으로 보인다.

 


 

그래도 큰 프로펠러와 비교할 때 몇 가지 중요한 장점이 있다. 첫째로, 소형 프로펠러들이 차체 내에 완전히 가려져 있어 주변 사람들이 다칠 우려가 거의 없다. 둘째는 최악의 경우 스러스터의 절반이 동력을 잃더라도 이 비행체는 날 수 있다. 절반의 스러스터를 기체에 잘 분배한다면 가능할 것이다. 셋째, 하나의 대형 로터를 장착한 헬리콥터나 18개의 작은 프로펠러를 장착한 볼로콥터와는 다른 정도의 소음을 낼 것이다.

 


 

날개가 펴지면 항공기는 장거리 비행을 위해 뒤쪽에 4개의 푸셔 터빈을 사용하여 매우 효율적인 크루즈 모드에 들어간다. 여기에도 안전 요소가 있다. 우선 날개가 펴진 항공기로 비행하면 동력이 끊기는 상황에서 지상까지 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 물론 적절한 조종 기술은 필요하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개발팀은 여기에 일종의 안전 낙하산을 장착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기체에 바퀴가 없다는 점은 단점으로 보인다. 지상에서 이동을 위해 기체를 밀어야 할 상황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 보이는 이대로라면 비행 모드에 맞춰 착륙용 스키드가 접히는 방식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호버서프 개발팀에 따르면, 그들은 현재 투자자들이 이 프로젝트를 프로토타입 단계 이상으로 채택해 줄 것을 기다리고 있다. 짧은 시간 동안 지금까지 이룬 것을 보면 향후의 진행도 어려울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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