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 부양 도넛?

2018-03-05 20:22


 

 

드론이 일반화되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드론은 어렵게 보이는 기기다. 캐나다의 엔지니어인 오마르 일러얀(Omar Eleryan) 역시 동료들과 처음 일반 드론을 날려보려 했을 때 그렇게 느꼈다. 부담스러운 크기, 시끄러운 소음,  쉽다고만은 할 수 없는 조종법 그리고 잠재적인 위험성 등이 여전했기 때문이다. 결국 이들은 클레오 로보틱스(Cleo Robotics)라는 회사를 만들어 자신들만의 드론을 만들었는데, 그 모양이 완전히 도넛이다. 이름은 클레오 드론(Cleo drone)이다.

 

 

 

 

최근 CES에서도 선보인 클레오는 주머니에 들어가고 스마트폰 앱에 의해 제어되며 HD급 비디오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다. 그러나 사실 다른 초소형 드론들과 확실히 차별화되는 것은 이 드론이 쿼드콥터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대신 덕트 바디 내부에 단 두 개의 프로펠러만 장착되어 있다. 상단 및 하단에 있는 격자는 빠르게 회전하는 프로펠러로부터 사용자의 손가락을 보호한다. 다시 말해, 이는 실제로 날고 있는 드론을 손으로 잡기에 어려움이 없다는 말이다. 비행 시간은 배터리 충전 당 12-15 분이다.

 

 


 

 

일러얀은 “우리는 기류의 방향을 바꾸고 추력 벡터링 효과를 생성하기 위해 기류에 제어면을 도입했습니다."라고 그 개념을 설명한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단 두 개의 프로펠러만으로 이 초소형 드론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지 그 비결은 아직은 영업 비밀이라고. 
 

 


 

 

현재 계획은 장애물 회피 기능과 실내 비행용 네비게이션 시스템의 추가하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클레오는 단순히 취미용 뿐만 아니라 보안 업계에서 전문적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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