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에 최적화된 웨어러블

2018-04-08 22:31


 

수영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라면 보통 수영 트래킹 와치를 사용하는 것에 관심을 가질 것이다. 그런데 플로리다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 기업인 플렉스(Phlex)의 개발자들은 손목에 차는 트래킹 와치가 유체 역학적으로 보나 정확성으로 보나 적합하지 못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고글에 장착하는 엣지(Edge)를 설계하게 되었다.

 


 

고글의 스트랩에 간단히 끼워 넣어 장착하고 머리 측면에 착용하기만 하면 에지는 생체 인식 및 관성 센서를 사용하여 교육하는 동안 30개 이상의 수영과 관련된 항목을 추적하고 측정한다. 여기에는 수영한 거리(총 이동거리 및 스트로크 당 이동거리), 소모된 칼로리 수치, 카덴스, 스트로크 수, 벽차기 수, 심장 박동수치 등이 포함된다.

 


 

사용자가 수영을 마친 후에는 에지가 스마트 폰의 iOS / 안드로이드 앱과 동기화된다. 이 앱은 클라우드 기반의 머신 러닝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얻어낸 수치 분석을 제공하여 수치 개선을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지까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훈련 목표를 설정하고 올림픽 선수, 철인 경기 및 엘리트 코치 들이 작성한 운동 루틴 데이터베이스에 액세스할 수도 있다.

 


 

또한 에지는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심박수를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해준다 (사용자의 관자놀이 쪽에 적외선 센서가 있다). 이것은 기기의 햅틱 피드백 버튼을 누름으로써 작동하며, 사용자의 목표 심박 영역에 들어가면 신호음을 내게 된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한 번의 신호음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는 영역을, 두 번의 신호음은 에어로빅 지구력을, 세 번의 신호음은 한 단계 위의 지구력을, 그리고 네 번의 신호음은 VO2 최대치에 왔음을 알려준다. 
 

에지를 이용해 체력 관리를 하는 데 관심이 있다면 한 번 살펴볼 만하다. 인디고고(Indiegogo)에서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을 진행한다. 생산에 이르게 된다면 199 달러의 공약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현재 계획된 소비자가격은 299 달러다.

 


 

물론 이러한 형태의 고글 장착형 수영 코치 기기는 음성 프롬프트로 알려주는 말린(Marlin)과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있는 즈윔(Zwim) 같이 다른 형태의 기능을 갖춘 모델도 있으니 한 번 비교해보는 것도 좋을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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