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오토바이 스킬 연습은 집에서!

2018-05-14 11:43

가상 현실(VR)의 기술 시대에 살고 있다. 관련 게임도 다양하다. 특히, 자동차 레이싱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선택의 폭도 넓다. VR 헤드셋을 쓰고 실감나는 레이싱 게임을 할 수 있다. 단순한 핸들과 페달 세트부터 가속, 제동, 감각의 느낌을 재현해주는 풀 모션 장비(Full-on motion rigs)에 이르기까지 예산에 맞는 수준의 컨트롤러를 사용할 수 있다.

 


 

반면, 오토바이 애호가들에게는 그런 기회가 없다. 사용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 게이머들에게는 엄청나게 비싼 가격이다. 결과적으로 오락실의 아케이드 게임 혹은 오토바이 교육 센터 등에서나 볼만한 상대적으로 '수준'이 낮은 시뮬레이터 종류 밖에 없다. 그래서, 스페인의 오토바이 애호가들이 팀을 이뤄 라운지룸에서 사용 가능한 오토바이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 이 시뮬레이터를 사용하면 단돈(?) 미화 1,500 달러 미만에 오토바이의 핵심 스킬을 익힐 수 있다.

 


 

린GP(LeanGP)는 기본 프레임, 탱크, 서브 프레임 및 핸들바를 포함하는 간단한 골격식 오토바이 바디다. 이 제품은 USB를 통해 게임 시스템을 연결하며 플레이스테이션, X박스, 닌텐도 및 윈도우 시스템과 연동하여 사용 가능하다.

가능한 한 자연스럽게 느껴지도록 설계된 스로틀과 브레이크가 장착된 이 시뮬레이터의 앞부분에는 운행과 관련된 필수 정보를 제공하는 대시가 달려 있으며 (VR헤드셋이 없는 경우 필요한 사양) 오토바이 바디를 기울이며 방향을 바꾸고 조종하는 감각을 익힐 수 있다. 라이더의 몸무게에 맞게 조절 가능한 틸트 시스템이다.

 


 

사실 단순히 오토바이를 기울이는 것만으로 실제 오토바이의 작동 방식이 정확히 구현되는 것은 아니다. 카운터 스티어링 변경의 복잡성과 속도 및 균형 자체는 상당히 복잡한 원리다. 뿐만 아니라, 커브길에서 실제 오토바이를 기울이면 바깥 쪽을 향해 원심력이 작용한다. 이 원심력을 통해 높은 경사 각도에서도 몸의 균형을 잡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일반적인 저가의 시뮬레이터에서는 그런 힘이 작용하지 않는다. 그만큼 오토바이를 기울인다면 넘어질 것이다. 따라서 린GP는 라이더가 떨어지거나 필요 이상으로 프레임에 스트레스를 가하지 않도록 어느 정도 선에서 기울기를 제한한다.

 


 

자동차의 운동 특성을 에뮬레이션하는 것도 어렵지만, 오토바이의 경우는 훨씬 어렵다. 숙련된 라이더라면 페달과 레버를 통해 얼마나 많은 신체 언어, 체중 이동 및 촉각 피드백을 통해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 될 것이다. 경기장에서 빠른 속도로 오토바이를 타고 몸을 공기 브레이크 삼아 미묘하게 운전을 제어하는 그 느낌, 또 바람을 정확히 어떻게 시뮬레이션할지도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린GP는 그것을 시도하고 있다. 초기 킥스타터 가격은 € 899 (US $ 1,107)부터 시작한다. 현재 전반적인 라이딩 경험을 위해 VR을 지원하는 유일한 게임은 GP바이크(GPBikes)다. 린GP의 개발자는 다른 게임 개발자들이 향후 출시하는 1인칭 시점의 VR 게임이 이와 연동되게끔 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린GP의 컨트롤러는 또한 다른 게임에서도 작동케 할 예정이다.

 

개발팀은 이미 2만 유로 (US $ 24,625)의 크라우드 펀딩 목표를 달성했으며, 125 만 유로 (150만 달러)에 도달하면 모터로 구동되는 휠과 브레이크 시스템도 추가할 예정이다. 그래도 개발이 여기까지는 가야할 듯하다. 사실 오토바이 시뮬레이터라고 한다면, 바퀴도 달려서 보기에도 오토바이와 같다는 느낌이 있는 게 훨씬 나을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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