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의 괴물 렌즈

2018-05-16 15:42 | 조회수 : 3,774

2014 년 캐논(Canon)은 ‘괴물 렌즈’를 선보여 프로 비디오 작가들을 놀라게 했었다. 시네 서보(Cine-Servo)는 4K라는 프로급 해상도, 50mm의 광각 및 1,500 배의 확대/축소 기능을 갖춘 캠코더와 같은 제어 기기 뒤에 최고급 글래스를 장착하여 전례없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야생 동물을 촬영하는 비디오 그래퍼들은 누구보다도 까다로운 작업 조건과 환경을 가지고 있다. 야생 동물들을 촬영자가 원하는 적절한 타이밍에 찍는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결국은 사진가가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그래서 수많은 영화를 제작한 베테랑 야생 동물 비디오 제작자인 이보 노렌베르크(Ivo Nörenberg)는 이 캐논 렌즈를 이용한 도전을 결정했다. 그는 카메라에 슈퍼 35 렌즈를 하루 종일 장착하고 있기를 원했다.


 

1.2 m 크기(높이)의 야생 동물을 안전 거리인 107 m 거리에서 풀 프레임으로 잡을 수 있어야 하며 또한 광각 촬영도 할 수 있어야 한다. 4K 해상도에서도 프로 수준의 해상도 처리가 필요하고 보조 촬영자 없이도 마치 캠코더처럼 카메라를 작동할 수 있는 부드러운 서보 줌이 필요했다. 물론 야생에서의 휴대용이므로 휴대성과 비바람에 견디는 방수/방진 기능은 기본이었다. 그야말로 가혹한 조건에서 필요한 사양이지만 캐논은 이것에 도전했다. 그것이 바로 시네 서보(Cine-Servo) 50-1000mm T5.0-8.9PL 렌즈다.


Cine-Servo는 40 cm 길이와 6.6 kg 의 무게다. 슈퍼줌 35mm 비디오 카메라에서 프로 수준의 품질과 최소한의 색수차로 슈퍼 줌의 유연성을 제공한다. 50mm는 경치를  설정할 때 매우 유용한 초점 거리다. 그 반대로는 1,000 mm를 제공한다.

 


만약 이 정도로 충분하지 않다면, 캐논은 필요한 경우 최대 1,500 mm까지 범위를 확장할 수 있게 했다. 측면에 멋진 작은 서보 드라이브가 있어 줌과 아웃을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으며, 작동도 민첩해서 1.5 초 만에 광각에서 완전히 당기는 줌까지 움직일 수 있다. 서보 그립을 사용하면 초점을 쉽게 맞출 수 있다. 풀 시네마 장비로 사용할 때 떼어낼 수도 있다.


캐논의 인기있는 PL 마운트를 사용하므로 광범위한 카메라 기종에 적합하며 DSLR 카메라와 같은 제품에 맞게 EF 마운트로 변환할 수 있다. 캐논은 이것을 '캐논 광학 디자인 팀이 수행한 가장 도전적인 프로젝트'라고 불렀다. 가격은 얼마냐고? 7만 달러 정도다. 일반인이 넘볼 가격대는 절대 아니다. 그나마도 처음 나왔을 때 8만 달러에 비하면 많이 저렴해진 것이라고. 모두를 위한 렌즈는 분명 아니지만 기술적으로 주목할만한 제품임은 틀림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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