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카메라, 3위로 전락

2019-11-30 13:37

www.nikkei.com 에 카메라 사업 현황에 관한 기사가 게재되었다. 기사의 주제는 카메라 사업에서 니콘이 소니에게 밀릴 위기에 처했다는 내용이다.


[원문 편집 요약]
「니콘 카메라 3 위 전락」

1948 년 이후 71 년, 니콘의 대명사로 일컬어지는 카메라 사업이 흔들리고 있다. 디지털 카메라의 판매량 점유율이 결국 소니에 밀려 2020년 3월 100 억엔의 적자 (전분기 220 억원 흑자)로 첫 영업 적자로 전락할 전망이다. 카메라 시장의 축소가 진행되는 가운데 니콘은 구조 개혁 추진과 신규 진입 등 새로운 성장 방안을 모색중이다.




2020년 3월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74% 감소한 170억엔으로 기존 예상보다 250억을 낮췄다. 주 원인은 220억엔이 절감된 카메라 사업의 부진 때문. 특히 미러리스 카메라의 부진이 가장 큰 영향을 행사했다. 니콘은 2018년에 미러리스에 본격 진출했지만 이미 선행 세력이 시장을 장악한 상황이었다. 소니는 오래전부터 렌즈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군을 갖춰 놓았다. 디지털 카메라 판매량에 있어 니콘은 오랫동안 캐논에 이어 2위 자리를 지켜 왔지만 이제는 소니에게 추월 될 전망이다.


니콘은 본래 경쟁 브랜드 캐논에 비해서도 카메라 사업의 이익률이 낮았다. 캐논의 카메라 관련 사업의 영업 이익률은 2018년 까지 5 년간 평균 14%였던 것에 반해 니콘은 9 % 였다. 캐논은 대부분의 부품을 자체적으로 갖추고 있으며 높은 생산 기술로 원가율이 낮다. 니콘은 판매량 감소까지 겹쳐 매출이 감소하고 단번에 수익이 악화되었다.


니콘은 사태 수습으로 차기에 총 100 억엔 정도를 투입해 구조 개혁을 추진할 예정. 니콘 CEO는 인력과 생산 설비 감소 등으로 사업 운영비를 500 억엔 확보하여 2022 년 3월 이후로는 이익을 안정적으로 확보 할 것이라고 했으며 앞으로는 미러리스 카메라도 프로와 취미용 고객층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존 고급 제품 2 종 외에도 22일에는 중급기 'Z50'을 발매. 렌즈를 포함하여 라인업의 확충을 통해 수익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POPCO : 급격한 미러리스로의 전환은 미러리스 시장 진출과 라인업 확보가 늦은 니콘과 캐논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소니도 카메라 시장 악화를 피할 수는 없다. 카메라 판매 대수 저하는 모든 브랜드에게 해당된다. 하지만 소니는 판매 감소 기울기가 크지 않고 영업 이익률이 높아 캐논과의 격차를 계속 줄이고 있다.

캐논의 경우 DSLR 에서는 부동의 1위를 유지해 나가겠지만 풀사이즈 미러리스 분야에서는 라인업 확충에 보다 빠른 움직임이 필요해 보인다. 니콘은 아쉽게도 현 상황을 회복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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