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키나 운영기관인 Koelnmesse 는 포토키나 이벤트를 무기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결정의 배경에 대해 스마트 폰 보급에 의한 카메라에 대한 열정이 줄어들고 주로 SNS를 통한 커뮤니티가 이루어지면서 카메라 시장이 대폭적으로 축소되었다고 부연 설명했다. 단순히 시장 축소 뿐 아니라 포토키나 박람회에 불참할 것이라는 업체가 많았던 것도 이유가 되지 않을까 싶다.

Koelnmesse의 책임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불행히도 이미징 국제 박람회를 개최 할 수 없는 상황이다. 70년의 역사를 함께 해 온 우리에게 이 같은 결정은 매우 어려운 것이었다. 친밀한 관계를 맺어온 업계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도 매우 슬픈 일이지만 우리는 이런 상황을 직시하고 포토키나를 계속할 수 없다는 최종 결정을 내렸다."

포토키나 무기한 중단 결정은 Koelnmesse 가 독일 사진 산업 협회와 긴밀히 협력한 결과로서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중단" 이라는 메세지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포토키나가 사실상 끝났다고 해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