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은 APS-C 센서 X 마운트 미러리스 카메라 X-T30 II를 정식 발표했다. 2019년 3월 X-T30의 후속으로서 주로 소프트웨어 면을 강화한 리뉴얼 모델이다. 후지필름 설명으로는 2020년 봄에 출시된 X-T4와 동등한 촬영 성능을 갖추었다고 설명 중이다.



기존에 비해 개선된 사항은 동영상 촬영 성능과 AF 성능의 향상이다. 유효 약 2,610 만 화소 X-Trans CMOS 4와 엔진 X-Processor 4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X-T4에 필적하는 촬영 성능을 갖추었다.


-7.0EV의 저조도 환경에서 AF를 지원(XF50mmF1.0 R WR / 기존 X-T30은 -3.0EV 까지). 또한 최신 알고리즘을 채용하여 동체 추적 성능도 향상되었다. 센서 전면(약 100 %)에 상면 위상차 화소를 배치했으며 얼굴 / 눈동자 AF와 함께 피사체 포착 성능을 향상 시켰다.




동영상 면에서는 풀 HD / 240P의 고속 동영상 촬영을 지원, 이로 인해 X-T4와 동일하게 10배의 슬로우 모션 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4K / 30P (4 : 2 : 0 8bit) 카메라 기록에도 대응. HDMI 출력으로 외부 기기를 사용한 경우 4K / 30P 4 : 2 : 2 10bit도 지원한다.



연사 성능은 X-T30과 동일. 기계식 셔터로 최고 약 8 프레임 / 초, 전자 셔터 설정 시에는 최대 약 30 프레임 / 초(1.25 배 크롭). 크롭이 없는 경우엔 최대 약 20 프레임 / 초ㄱ 가능하다. 또한 전자 셔터 설정 시에는 파인더 상의 손실 시간을 없애 블랙 아웃 없는 촬영도 가능해졌다.

후면 모니터는 3.0 인치 터치 패널 틸트식을 채용, 해상도에서도 약 162 만 화소로 증가했다.




필름 시뮬레이션도 모든 종류가 탑재되어 18 가지를 사용할 수 있다. SP(장면 포지션)모드의 알고리즘도 개선했다고 한다.


X-T30 II는 11 월에 발매되며 가격은 아래와 같다.
- 바디 10 만 8,900 엔($899.95)
- XC15-45mm F3.5-5.6 OIS PZ 렌즈 킷은 12 만 1,000 엔($1,29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