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는 풀사이즈 센서 탑재 8K 대응 드론 시스템인 DJI Inspire 3 를 정식 발표했다.





영상 제작의 현장을 위한 올인원 카메라 드론으로서 렌즈 교환식 Zenmuse X9-8K Air 짐벌 카메라인 'X9-8K' 를 채용한 모델. 풀사이즈 센서에 의해 8K 영상 기록을 지원한다. 마운트는 DJI 독자 DL 마운트를 채용, 교환 렌즈에 초광각 DL 18mm F2.8 ASPH가 새롭게 추가되었다.




기체 프레임에 FPV 카메라, 비전 센서, 데이터 저장 스토리지 슬롯 등을 모두 탑재. 항공역학 기체 설계로 Inspire 2에 비해 최대 하강 속도( 9m/초-> 10m/초) 수직 상승 속도(6m/초-> 8m/초)를 강화시켰다.



랜딩 기어가 상하로 승강하는 기구를 적용하여 랜딩 기어가 내려간 상태에서는 짐벌을 위로 80°까지 기울여 촬영이 가능해져 상 방향으로 피사체 트래킹 촬영을 지원한다. 랜딩 기어를 위로 올리면 360°패닝이 가능하다.




제품의 대각 치수는 695mm(랜딩 기어가 오른 상태), 685mm(랜딩 기어를 내린 상태). 기체 무게는 약 3,995g(짐벌 카메라, 배터리×2, 렌즈, PROSSD, 프로펠러 포함).



영상 기록은 X9-8K 조합으로 이루어진다. 최대 8K/75fps, ProRes RAW 내부 수록 대응에 다이나믹 레인지는 14+ 스톱.



듀얼 네이티브 ISO를 지원. 30fps 이하 풀사이즈 촬영의 경우 EI 800/4000 에서 24fps / 25fps를 이용할 수 있다. 30fps 이상의 경우는 EI 320/1600.

기체 전면에 탑재된 FPV 카메라는 1/1.8형 센서를 채용. Inspire 2 의 1/7.5 형에서 업그레이드 되었다. 어두운 곳에도 강해 야간에도 주변 환경을 시인하기 쉽다고 어필. 대각 시야 또한 Inspire 2의 약 2배인 161°.



또한 DJI 최초로 4개의 랜딩 기어 각각에 어안 렌즈 센서를 탑재하여 랜딩 기어를 올리면 어안 렌즈 센서를 기체 프레임이 차단하지 않기 때문에 전체 수평 방향의 장애물을 감지할 수 있다. 기체 프레임 상부에 상방 비전 센서, 하부에 하향 ToF 센서와 하방 비전 센서도 갖춘다.



건축 측량으로 사용되는 RTK(리얼타임·키네마틱) 측위 기술도 탑재. GNSS(전 지구 측위 위성 시스템)를 사용한 기존 미터 레벨의 측위와 달리, 센티미터 레벨에서의 정밀도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기존 GNSS 신호에도 대응.

RTK는 비행 루트를 설정하는 Waypoint Pro 기능에도 작용하여 보다 복잡한 루트나 촬영 가능성이 높아진다. Waypoint Pro에 같은 루트를 자동 비행하는 '리피터블 루트' 와 크레인이나 돌리와 같이 움직임을 재현하는 '3D 돌리' 가 추가.

송신기 DJI RC Plus 를 기본 포함. 7인치 1,200니트 고휘도 모니터와 HDMI 출력 포트 등을 갖춘다. Wi-Fi 프로토콜에는 Wi-Fi 6를 채용.



영상 전송 시스템은 시네마 그레이드 영상 전송 시스템의 O3 Pro를 채용. 1080p/60fps 라이브 영상 전송이 가능하며 최대 영상 전송 거리는 싱글 제어로 15km. 듀얼 제어(송신기 2기 통신)로 12km. 이전 모델 Inspire 2의 7km 였던 것을 확장시켰다. 4K/30fps 에서의 전송 거리는 최대 5km 에 달한다. 이 스펙은 DJI 최초다.

배터리는 TB51 인텔리전트 배터리를 채용. TB50 보다 소형 경량화 되었으며 Inspire 3에는 이 배터리를 듀얼로 탑재하며 핫 스왑도 지원. 배터리 충전 허브는 접이식으로서 총 8개의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급속 충전 모드로 2개의 배터리를 0%에서 90%까지 충전이 가능.



바디 슬롯에 장착할 수 있는 DJI PRO SSD 1TB도 포함. 최대 읽기 속도 900MBps에 대응하고 USB 케이블로 PC와 접속이 가능하다.



전용 트롤리 케이스도 새로운 디자인으로 개선되었다. 기체 프레임×1, X9-8K×1, 송신기×2, 렌즈×4, 배터리×12, 배터리 충전 허브×2, 프로펠러×3조 등을 수납 가능.




6월 까지 발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15,000,000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