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학 연구진에서, 만곡도(휘는 정도)가 0.1~0.3mm 수준에 달하는 "울트라 플렉서블" 유기 CMOS 링 오실레이터와 TFT 배열 시트를 개발하였다.

유기 CMOS 링 오실레이터와 TFT 배열 시트는 비틀어도 문제가 생기지 않는 특성을 갖는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이번 유기 CMOS 링 오실레이터와 TFT 배열 시트는 직경 2mm 수준의 혈관 내부의 오목하거나 볼록한 부분을 조사하는 것 뿐만 아니라 사람의 피부를 덮는 다양한 의료 센서로도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트라 플렉서블 TFT 배열 시트는 폴리이미드 회로로, 12.5μm 정도로 매우 얇으며, 구겨도 동작이 가능하다. 5 단계의 CMOS 링 오실레이터 시트 역시 가늘게 돌돌 마는 것이 가능하다.

일반 디지털 기기에 사용되는 부품에 비해 정밀도는 떨어지지만, 앞으로 기술 개발이 진전되어 보다 정밀한 부품에까지 적용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