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최초의 크롬 OS 랩탑인 Cr-48의 실제 모습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크롬 OS 파일럿 프로그램을 위해 설계된 테스트 노트북이다.

Cr-48은 10초만에 부팅이 가능하고, 절전 상태에서도 즉시 복귀할 수 있다. Wi-Fi와 3G를 내장하므로 어느 곳에서도 연결된 상태로 머무를 수 있고, 화상 채팅을 위한 웹캠도 내장한다. 12" LCD, 풀 사이즈 키보드, 대형 터치 패드 등을 채택하여 웹 사용이 편리하다.

무게는 1.7kg 정도이며, 8시간 이상 연속 사용, 1 주일 이상 연속 대기가 가능하여 장시간 사용에도 적합하다.

하지만 물리적으로 회전하는 과거의 HDD, ODD, FDD 등은 포함하지 않으며, 대/소문자 전환 키(Caps Lock), 펑션 키(F1~F1) 등은 포함하지 않는다.

Cr-48은 크롬 OS 파일럿 프로그램의 참여자에게만 배타적으로 공급이 되며, Engadget.com에 따르면, 크롬 OS를 탑재한 정식 모델은 에이서와 삼성에서 준비 중이며, 2011년 중반에 다량 출시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