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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공기 가르며, 바다~

야온 | 09-06 11:17 | 조회수 : 427 | 추천 : 0

LEICA M10-P | Manual | 35.00mm | ISO-100 | F5.6 | 1/4s | 0.00 EV | Multi-Spot | Auto WB | 2021-09-04 06:30:06




[새벽 공기 가르며, 바다~]



새벽, 아직 어둠에 시간이다.
손목에 시계를 보니 맑음!
1층집 배란다에서 본 하늘은 우물안 개구리 마냥 네모진 하늘이다.
하늘에 구름이 없다.
주섬주섬 거리며 대문밖을 나와 운전석에 앉았다.
해를 봐야지!
해변을 따라 여명을 왼편에 두고 몰아친 차는 길끝에서 멈췄다.
해, 저멀리 흩어져 산발적으로 내리는 소나기인지 폭우인지 모를 풍경에 가려 수평선 올러설쯤 반짝이는 빛으로 맞았다.
바다는 짙은 구름과 비바람으로 붉음을 뒤로두고 격동하고 있었다.
하루가 시작이 이렇게 요동치고 있다.



강원도 강릉시 안인 해변에서...







★ 야온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42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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