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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안(彼岸)은 없다.

시간고정자/TimeFixer™ | 04-01 10:58 | 조회수 : 630 | 추천 : 1


SIGMA SD1 Merrill | Aperture Priority | 48.00mm | ISO-100 | F8.0 | 1/30s | 0.00 EV | Centre Weighted Average | Auto WB | 2014-05-04 07:46:52

SIGMA SD1 merrill    |     24-70mm F2.8 IF EX DG HSM


“피안(彼岸)은 없다.”

‘다 내려놓고 미련 없이 떠나겠다.’
유명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자주 외쳐대는 말이고,
저 역시 하루에도 몇 번씩 혼잣말로 해보는 소리입니다.
무욕과 무소유는 샹그릴라로 가는 특실 티켓과 동급으로 생각하고,
실천 없는 허상만 가득한 사람들도 갈수 있다고 여기는 모양입니다.
육신이 짊어진 짐은 벗어던질 수 있어도,
마음의 짐까지 벗어나기는 힘든 것이 인세입니다.

이른 새벽 하롱베이 해변에서 조개를 주워 등짐을 지고 가는,
농라(베트남 전통모자)를 쓴 늙은 어부를 만났습니다.
저 멀리 구룡의 모습을 한 섬들이 절경을 이루는 이곳은 흔히 천국의 휴양지라고 말합니다,
늘 이곳에서 생을 위해 조개를 잡는 저 어부에게 묻습니다.
당신은 천국에 살고 계신가요?



* 노출(露出, exposure)이야기 (III) *

똑같은 피사체를 같은 시간에 촬영하여도, 찍는 사람에 따라 다른 분위기로 나올 수 있는 것이 사진의 매력입니다.
같은 조명 조건하에서 촬영하면 누가 찍어도 같은 사진을 얻어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시간이 많이 흐른 뒤에도 당시에 찍었던 조명 환경을 그대로 재현하여,
동일한 피사체를 촬영하면 그 변화된 모습이 반영된 사진을 얻을 수 있어야 하는 경우,
즉 표준화된 사진을 얻어 비교할 수 있어야하는 경우가 있기 마련입니다.
특히 의료에 있어서는 그 표준화된 사진을 얻는 것이 꽤나 중요하여서,
치료전후 혹은 몇 년이 지나서 경과를 관찰하고 비교하는데 이용되기도 하고,
현장에서 일괄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고, 일부 작업이 외부에서 이루어져야하는 경우
현장을 그대로 기록하고 보존하여 보내지는 경우에 아주 중요합니다.

사진은 사실의 기록이라고 하는 경우가 예술적 표현 도구라는 의미와 함께 상반된 듯 사용되지만,
서로 보완하면서 개념이 정립되고 발전되고 있다고 봅니다.
개성과 욕구에 따른 자유로운 표현도구로써의 카메라의 기능은 점점 확장하여,
외부 프로그램 없이도 카메라 자체에서 촬영 시 원하는 분위기로 찍어낼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반면 비슷한 환경에서는 비슷한 결과물을 보여주어야 하는 사실의 기록이라는 측면에서는,
카메라 기종에 상관없이 비슷한 사진을 보여주어야 하는 항상성을 유지하는 것이 쉬운 일도 아니겠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마도 가장 중요한 요소는 노출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노출에 대한 일정한 표준 형식이 적용되지 않으면 작가의 의도한 바를 제대로 표현하지도 못할 것입니다.

노출 측광과 함께 중요한 화이트 밸런스(White Balance) 설정 역시 사진을 표준화하는데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지난 기사에서 언급한 [18%의 반사율을 가는 중성회색]이 기준이 되어,
카메라를 세팅하고 촬영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흰색을 흰색으로 표현하지 못하면 다른 색 역시 제대로의 색을 표현하지 못하는 것이 디지털카메라의 한계이기 때문입니다.
카메라 기종마다 달라지는 색과 노출에 질려 사래치지 않고,
적절히 잘 세팅을 하다보면 좋은 사진과 마음의 위안도 함께 얻을 수 있는 좋은 취미가 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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