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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엔드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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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828, 7.1mm, ISO 64, Av, F3.2, 1/30s, +0EV, Auto WB (3,257K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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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디카라고 하면 의례 2/3 인치급의 센서에 해당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최신 기술을 집약한 그레이드라는 개념이 머릿속에 박혀있다. 그도 그럴 것이 센서의 생산 단가가 워낙 높아 그 이상의 크기는 가격을 맞추기가 어렵다고 여겨졌다.
그런데 최근 1~2년 사이 센서의 단가가 급격하게 낮아지면서 DSLR 가격도 덩달아 곤두박질 해서 하이엔드급 디카와 컴팩트 DSLR의 가격차이가 거의 없어졌다. 그래서 이제 누가 같은 가격대의 하이엔드를 구매하겠느냐 라는 의구심마저 드는 것이 사실이다.
리뷰진행 : 이길형 gillee@unite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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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인치 센서와 APS급 센서의 크기 비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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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는 사람들의 이런 걱정을 간파라도 했다는 듯이 놀랍게도 세계 최초로 하이엔드 디카의 센서 표준을 2/3인치에서 APS급으로 바꾸는 과감한 결심을 하기에 이른다. 얼핏 센서의 크기만 커졌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렌즈의 구조나 전력사용 등 거의 모든 구성이 달라지게 되므로 말처럼 그렇게 호락호락한 도전이 아니다. 역시 소니라는 이미지에 걸맞게 과거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놀라움을 선사하는 점은 정말 높이 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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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vs F8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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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픽셀당 폭은 실측치가 아닌 '센서폭/가로화소수' 로 계산된 이론적인 값임> |
1년 이상의 고심 끝에 발표한 R1은 전작에 비해 너무나도 많은 부분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어 동일한 그레이드라고 치부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모델명에서부터 기존의 F시리즈에서 R시리즈로 달리 표기하고 있다. R1을 손에 잡는 그 순간부터 도대체 어느 정도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지 호기심이 발동하기 시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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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mm, ISO 160, Program Mode, F7.1, 1/250s, +1/3EV, Auto WB (2,218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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