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sung GX-1L

2006-02-28 11:38 | 조회수 : 82,343 | 추천 : 0

템플릿
 
       
  1. 프롤로그   샘플1 (소래포)
  2. 무엇이 달라졌을까?   샘플2 (인사동)
  3. 화질 & 테스트   샘플3 (인사동2)
  4. 에필로그   샘플4 18-55mm
      샘플5 50-200mm
       
       
 

|우씨~ 우리도 카메라 있다!!!

삼성이 사고 쳤다. 펜탁스 지분 차분차분 사모으더니 펜탁스 카메라에 이름 바꿔서 결국은 우리 나라 최초의 DSLR을 출시했다. 그 첫번째가 GX-1S. 그리고 또다른 동생, GX-1L!

삼탁스건 펜성스건 일단 '최초'라는 데에 의미를 두고 싶다. 우리 기술로 만든 것이 아니라 자존심 약간 상하지만 아무튼 삼성은 대한민국 최초의 DSLR을 출시했다.

약간 자조섞인 말투를 보태자면 한마디로 '니네만 카메라 만드냐? 우씨~ 우리도 카메라 있다!' (근데 어딘지 모르게 껄쩍지근하다. 완전 우리것이 아니라서...)

 
 
 

좀 더 자세히 이야기 해보자. 왜 삼성은 자존심을 접고 펜탁스와 손잡았을까? 그리고 왜 펜탁스였을까?

디카시장은 점점 컴펙트와 DSLR로 양분화 되는 상황에서 DSLR 시장에 진출해야하는데, 기술은 둘째치고 번들 하나로 SLR을 출시할 수는 없지 않은가!

결국 삼성은 펜탁스의 노하우와 다양한 렌즈군, 거기에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던 슈나이더 렌즈를 추가해서 두번째 선수를 내보냈다. 그것도 펜탁스라는 이름으로 아직 출시도 안된 *istDL2를 가지고 말이다

| DL2와 같다고?

*ist DL2? 아직 출시도 안된 펜탁스 신모델? 그러나 사실 신모델이라고 하기엔 너무 변화가 없다. (아~ 신모델이 목마르다) DL과는 어떤면이 달라졌을까? 스펙상 차이를 간단히 언급하자면 장면모드가 추가된 다이얼, 뷰파인더에 장면모드와 연속AF 정보 추가, 측광영역과 방식의 변화 (SAFOX VIII: 제목에서 추론해 볼때 삼성의 기술이 적용되었을 것같다.) 등 이 있다. 이 에 대한 리뷰를 하면서 자세히 언급하도록 하겠다.

리뷰진행 : 김형석 (kongbusy@chol.com)              이형주 (nemoworld@popco.net)  
 

 
| 삼성의 비지니스 전략

엄밀하게 이야기 해서 삼성이 아니라 삼성 테크윈이다. KENOX로 대표 되는 삼성 테크윈은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서 더이상 보급기로는 승부를 낼 수 없음을 인지하고 DSLR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하지만, DSLR시장은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시장과는 다른 무언가가 있다. 첫번째는 렌즈수급이고 두번째는 고급유저들이다. 렌즈없는 DSLR은 상상할 수 없으며, 이미 프로에 준하는 실력을 지닌 유저들이 수두룩 하기에 쉽게 시작하기 어려운 부분이 바로 DSLR이다

이 두개의 벽을 한번에 뛰어 넘기는 쉽지가 않다. 결국, 최근들어 작은 바디의 보급형기인 *istD시리즈로 큰 반향을 일으킨 펜탁스와 손을 잡고 차분한 첫발을 내디뎠다. 독자 모델이 아닌 것이 다소 아쉬운 부분이지만, 안정적인 시장진입을 통해 차기작을 노릴 수 있는 노련한 한 수라고 애써 생각하자. 물론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 있는 삼성의 A/S정책 하나만으로도 삼성을 선택할 가치는 충분하니까...

 
 

| 슈나이더와 삼성 삼성은 최근 몇 제품을 제외하고 꾸준히 슈나이더 렌즈를 채용해왔으며. 필름카메라 시절 GX-1에서도 슈나이더 렌즈를 사용했었다. DSLR시장 진입 역시 삼성 슈나이더 SA D-Xenon렌즈 두개와 함께 시작했다.

독일의 슈나이더는 세계 3대 렌즈 메이커 중 하나로 칼짜이스, 라이카와 함께 최고급 렌즈군에 속하는데 특히 우수한 묘사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SA D-Xenon 렌즈는 혼혈아라고 할 수 있다독일 슈나이더에서 직접 생산하는 제품이 아니라 펜탁스의 DA렌즈 설계에 슈나이더 코팅기술을 접목 시킨 Mixed Lens이다. 물론 생산지는 펜탁스의 DA렌즈 생산지인 베트남인 것으로 봐서 OEM형태로 제작되는 것 같다.

아무튼 삼성의 진출로 비교적 적은 렌즈군으로 고생했던 펜탁스 유저들까지 덩달아 보다 많은 렌즈를 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보면서 리뷰를 진행할까 한다.

리뷰진행 : 김형석 (kongbusy@chol.com)

 

 
       
  1. 프롤로그   샘플1 (소래포)
  2. 무엇이 달라졌을까?   샘플2 (인사동)
  3. 화질 & 테스트   샘플3 (인사동2)
  4. 에필로그   샘플4 18-55mm
      샘플5 50-20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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