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이 AF 렌즈를 선보인지도 벌써 2년. 최근의 삼양을 보면 AF 렌즈 개발에 상당한 자신감이 붙은 모습이다.
사용자 층이 넓은 소니와 캐논 마운트를 위주로 초광각부터 표준, 이제는 인물용 AF 렌즈까지 용도를 확장해 가며 사용자들의 요구 사항을 차곡차곡 반영 중이다.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그들의 영역을 서서히 확장해 갈 수 있었던 원동력은 월등한 가성비와 신뢰도 높은 품질에 있다.
발표가 됐다 하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발매 시작과 동시에 높은 만족도로 평가 받는 이유는,삼양이 축척해온 보장된 광학 성능을 기반으로 합리적인 가격이 더해지면서 다른 소소한 단점들을 커버하고도 남기 때문.
이번에는 기존 렌즈들보다 틈새를 영리하게 파고든 소니 E 마운트용 광각 단 렌즈 AF 24mm F2.8 FE를 내놓았다.
이 렌즈 역시 기존의 AF 35mm F2.8 FE 처럼 100g 채 되지 않는 93g의 무게로서 뛰어난 휴대성과 고품질을 자랑한다.
풀사이즈 대응 24mm의 광각. 항상 물리고 다니며 이것저것 담기에 정말 좋은 화각이다.
AF 24mm F2.8 FE는 풍경, 스냅 애호가 들을 위한 착한 광각 단렌즈로서 소니 유저들을 즐겁게 유혹하고 있다.
* 삼양 AF 24mm F2.8 FE는 이하 AF24mmFE 로 표기합니다.
* 리뷰에 첨부된 촬영 샘플은 후보정이 없는 리사이즈 본이며 RAW 보정 변환 샘플은 별도로 표기합니다.
* 리뷰에 사용된 바디는 소니 A7 III 입니다.
* 팝코넷은 AF24mmFE 리뷰 제작을 위해 ㈜삼양옵틱스로부터 렌즈와 소니 A7 III를 무상대여 받았으며, 팝코넷 포스팅 후 사용 제품 반납과 함께 소정의 리뷰 제작 비용을 지급받습니다.
F2.8 밝기의
초경량 광각 단 렌즈
처음 외관을 보고 팬케이크 렌즈가 연상될 만큼 작게 느껴졌다. 93g의 무게와 37mm의 크기. 소니 E 마운트 유저들에겐 굴러온 복 덩어리다.
24mm 초점거리의 82.1° 화각을 지녀 참으로 유용한 용도를 제공해주는 렌즈. 풍경 스냅 애호가들에게는 편안한 화각으로서 실내외 다방면에 걸쳐 쓸모가 많다. 렌즈가 작고 가볍기 때문에 35mm 풀사이즈 대응이라 해도 APS-C 바디 용으로도 충분히 추천할만한 렌즈다.
APS-C 바디에서도 환산 약 36mm로서 역시 높은 활용도를 제공해주고 있다.
렌즈 구성은 7군 7매로서 3매의 ASP 비구면 렌즈, 그리고 고굴절 렌즈 HR 2매를 채용하여 빛의 불필요한 분산을 억제하고
화면 중심부부터 주변부까지 뛰어난 화질과 콘트라스트로 구현해낸다. 거기에, 플레어와 고스트를 억제하는 UMC 코팅 채택으로 다양한 환경에 발생하는 플레어/고스트를 효과적으로 억제한다.
초기 삼양 AF 렌즈들의 단점들을 잘 보완하여 슈팅의 완성도를 높였으며,소니 바디의 센서 시프트 바디 손떨림 보정이나 렌즈 보정 등도 모두 적용된다. 또한, 우수한 AF 속도로 인해 촬영 시 불편함은 전혀 느끼지 못했다.
인물 촬영 시 유용하게 활용되는 쾌적한 Eye AF는 물론 동영상 등에서도 비교적 우수한 AF 구동도 인상 깊었다.
전체적인 화질 역시 가성비의 삼양 답게 우수한 광학 기술로 보답해주고 있다
길이 3.7cm, 무게 93g
뛰어난 휴대성과 기동성
경박단소의 최근 트랜드에 맞게 풀사이즈 대응 설계에 F2.8의 밝기와 24mm의 유용한 초점거리로 93g 무게와 3.7cm 크기로 제한했다.
24mm F2.8 급의 렌즈를 의외로 찾아보기 어렵다. 소니 풀사이즈 미러리스 렌즈의 경우는 아직 24mm 단 렌즈 자체가 없으며 캐논 DSLR 에는 2012년에 발표된 IS 탑재 EF 24mm F2.8 IS USM이 있는데 삼양 렌즈의 약 3배인 280g의 무게를 지니고 있다. 니콘 렌즈 역시 이와 비슷하다.
기존의 AF 35mm F2.8 FE는 소니에 동일한 스펙의 렌즈가 있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차별화가 약했는데 이번 삼양의 AF24mmFE는 상황이 다르다.
무게도 93g에 그치고 있으며 풍경,스냅 용으로 유용한 24mm 82.1°의 차별화된 광각, 그리고 최신 렌즈 답게 AF 모터도 신경 썼을 만큼 요목조목 장점들이 돋보이는 렌즈다.
항상 물리고 다니면서 이것저것 빠르게 담아내기 좋다. 화질 역시 바디캡 렌즈라고 부르기에는 미안할 정도로 우수한 편.
유광처리된 외관 재질이나 정숙하고 부드럽게 돌아가는 초점 링 등 경량화를 고려하면서 소니 바디와 잘 어울리도록 신경 썼다.
만듦새나 단단함 면에서는 소니 네이티브 렌즈들에 미치지는 못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미관상으로는 꽤 고급스럽게 비춰지는 편이다.
스펙 상의 37mm 길이는 마운트 면에서의 길이다. 여기에 후드를 장착하게 되면 약 47mm, 휴대를 위해 후드를 거꾸로 장착하면 약 37.5mm, 그리고 카메라에 마운트하고 렌즈 캡까지 씌운 뒤 파인더 부터 렌즈 끝까지의 전체 길이를 재어보니 약 92mm 로서 10cm도 채 안 된다. 이 정도면 평소에 사용하지 못했던 미니 가방에도 휴대가 가능한 수준이다.
후드는 액세서리 링으로 느껴졌던 AF 35mm F2.8 FE의 스타일과는 다르다. 플레어 억제 효과나 외관 상으로나 AF24mmFE 렌즈의 후드 디자인이 더 좋다. 후드를 배제한 채 휴대해도 나쁘지 않지만 후드를 장착하는 것이 확실히 더 예뻐 보인다.
삼양의 AF 렌즈는 프리미엄 MF 라인업인 XP 캡을 기준으로 적용해가고 있다.
AF24mmFE 역시 신형 cap을 채용하여 앞 캡과 뒤 캡 모두 AF 35mm F2.8 FE에 비해 더 고급스러워졌다.
휴대용 케이스는 부드러운 파우치 형식이 아닌 전용 하드 케이스로 제공된다.
-1g ~ +1g 오차의 전자 저울로 재어본 렌즈의 실 측정 무게는 렌즈만 94g을 나타냈으며, 후드를 포함한 렌즈 무게는 98g, 앞뒤 캡과 후드를 포함한 렌즈 휴대 무게는 120g, 그리고 A7 III로 촬영 시 무게는 742g(후드 포함 748g)을 나타냈다. 소니 바디 무게를 감안하면 다른 렌즈들에 비해 확실히 휴대의 부담이 덜하다. 삼양 렌즈는 가벼운 외출 시에도 카메라의 휴대 확률을 높게 만드는 능력이 있다.
다양한 조합에서의 무게 측정
삼양 AF24mmFE를 타사 팬케이크 렌즈와 비교해보면, 길이는 다소 있는 반면 최대 지름은 작고 무게도 좀 더 가볍다. 팬케이크 렌즈만큼 얇지는 않지만 가벼운 장점이 있으며 두께가 너무 얇지 않은 것은 오히려 렌즈 파지감이나 초점 링 조작에 있어서는 더 유리한 면이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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