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의 본질인 고화질을 기반으로 대중성과 가성비, 그리고 사진가들에게 필수로 요구되고 있는 콤팩트 함, 모두의 균형이 뛰어난 삼양. 2016년 AF 렌즈 시장에 뛰어든 이래 사용자들의 목소리를 꾸준히 반영해 나가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삼양이 내놓는 단렌즈들은 콤팩트한 사이즈도 매력적이지만 조리개 개방에서의 화질 균형이 참 좋다. 크기와 화질에 자신감이 붙은 삼양은 최근, AF 성능 개선에 노력을 기울이는 듯한 아주 바람직한 노력이 느껴진다. 네이티브 렌즈에 가격에 부담을 가지는 사용자들에게 아주 좋은 대안이기에 새로운 렌즈를 꾸준히 내주는 삼양에 늘 고마울 따름. 삼양은 렌즈 교환식 카메라 유저들에게는 없어선 안될 한국 유일의 카메라 렌즈 광학 회사로 자리매김했다.
삼양은 풀사이즈 미러리스에서 사용자 층이 가장 넓은 소니 마운트 AF 렌즈를 위주로 초광각, 표준, 인물용 단 렌즈들을 꾸준히 갖춰 나가고 있다. 이 번에 선보인 AF 45mm F1.8 FE 렌즈 역시 F1.8 이라는 밝기에 놀라운 콤팩트 함을 지녀 소니 미러리스 유저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인 표준 단 렌즈로 유혹을 풍기며 다가왔다. 특히 50mm가 아닌 45mm 초점거리로 선보여 약간의 차별화를 꾀했는데 이는 풍경, 정물, 인물 촬영의 범용성 면에서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삼양 또한 50mm에 다소 답답함을 느꼈던 표준 단렌즈 애호가들을 위해 기획했다.
* 리뷰에 첨부된 촬영 샘플은 후보정이 없는 리사이즈 본입니다.
* 삼양 AF 45mm F1.8 FE는 이하 AF45.8FE 로도 표기합니다.
* 팝코넷은 AF 45mm F1.8 FE 리뷰 제작을 위해 ㈜삼양옵틱스로부터 렌즈와 소니 A7 III를 무상대여 받았으며,   팝코넷 포스팅 후 사용 제품 반납과 함께 소정의 리뷰 제작 비용을 지급받습니다.
SAMYANG AF 45mm F1.8 FE 제품 소개 영상
보다 선명하고 보다 넓게
작디 작은 F1.8 표준 단 렌즈
만지는 순간 삼양이 이전에 선보인 소니 미러리스용 AF 렌즈인 AF 24mm F2.8 FE 를 연상케 했다. 콘셉트나 디자인 면에서 많이 비슷하다. 그런데 AF나 표현력에서는 좀 더 진화된 느낌을 받았다. 이 렌즈가 주목 받는 또 한가지 이유는 범용성 좋은 52.31° 화각에 F1.8 이라는 유용한 렌즈 밝기를 구현하고 디자인까지 아주 콤팩트 하게 마무리 했다는 것이다. 50mm 에 비해 다소 넓은 화각은 개인에 따라 장단점으로 작용하겠지만 50mm에 비해 풍경이나 실내 및 카페에서 공간에 좀 더 여유가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삼양은 AF45.8FE 에 대해 사람의 눈에 좀 더 편안한 화각으로서 어필하고 있다. 조리개 개방 F1.8 에서의 해상력도 상당히 우수하며 전반적인 광학 성능마저 좋다.
AF 45mm F1.8 FE (제조사 기준 스펙) | |
구분 | 표준 단 렌즈 (풍경, 정물, 인물, 스냅) |
대응 마운트 | 소니 E 마운트 (35mm 풀사이즈 대응) |
초점거리 | 45mm (APS-C 소니 카메라에서는 약 67.5mm) |
조리개 범위 | F1.8 ~ F22 |
렌즈 구성 | 6군 7매 (비구면 ASP 렌즈 2매, ED 렌즈 1매) |
코팅 | 울트라 멀티 코팅 (UMC) |
화각 | 52.31° (APS-C에서 35.31°) |
필터 크기 | Φ49.0mm |
최단 촬영 거리 | 0.45m (1.48ft) |
최대 촬영 배율 | 0.12배 |
조리개 날수 | 9매 |
최대 지름 x 길이 | Φ61.8 × 56.1mm |
무게 (렌즈만) | 162g |
방진 방적 | 지원 안 함 |
손떨림 / 렌즈 보정 | 바디 손떨림 보정, 수차/왜곡/음영 보정 대응 |
기본 부속물 | 렌즈, 렌즈 뒷 캡, 앞 캡, 렌즈 하드 케이스 |
렌즈 구성은 6군 7매로서 2매의 ASP 비구면 렌즈, 그리고 저분산 렌즈 ED 1매를 채용하여 빛의 불필요한 분산을 억제하고 화면 중심부부터 주변부까지 우수한 화질과 콘트라스트를 구사한다. 플레어와 고스트를 억제하는 UMC 채택으로 역광이나 불빛이 많은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플레어 및 고스트를 효과적으로 억제했다. 소니 카메라의 렌즈 보정 항목은 물론 센서 시프트 바디 손떨림 보정도 모두 활용할 수 있다. 동영상 촬영 시 AF 소음을 잘 억제했으며 소니 특유의 샤프한 화질을 훌륭하게 이끌어냈다. 또한 작은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조리개 날개 9매를 채용하여 원형 빛망울과 빛 갈라짐 효과에도 신경 썼다.
MTF 챠트 이론으로 유추해낼 수 있는 화질 또한 시선을 끈다. F8.0 에서는 흠잡을 데 없는 화질을 구사한다는 얘기인데 MTF 챠트 만큼 우수한 화질을 지녔는지는 지금부터 천천히 살펴볼 예정. 실제 사용한 바로도 제품 크기 대비 전체적인 화질을 정말 우수하게 이끌어낸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162g의 무게
뛰어난 휴대성과 기동성
첫 인상은 참 가볍고 반갑다고 할까? 162g의 무게. 손에 쥐어보면 작고 가벼움의 전율이 느껴진다. 풀사이즈 대응 설계에 F1.8밝기를 지닌 45mm의 표준 초점 거리. 필터 지름 49mm에 렌즈 길이는 약 56.1mm 크기로 제한했다.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로 인해 휴대성, 기동성 면에서 우선 합격. 바디캡 렌즈로 사용해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인데 바디캡 이라고 하기엔 화질이 상당히 좋은 렌즈다. 소니 바디 역시 이런 조합에서 장점이 드러난다. 풀사이즈 바디에도 이렇게 작고 가벼운 무게의 렌즈라면 가벼운 나들이나 외출 시에도 외면 받을 일은 없다.
기존과 일관성 있는 디자인도 눈에 띈다. 유광 처리된 외관 재질과 가볍고 부드럽게 돌아가는 초점 링 및 짙은 오렌지색 링 등 경량화에 성공하면서 소니 바디와도 잘 매치되도록 신경 쓴 편. 이제는 디자인도 한 눈에 삼양 렌즈인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삼양 만의 아이덴티티가 갖춰진 듯. 촬영 시에는 왼 손 안에 숨듯이 렌즈는 한층 더 작아 보이게 된다. 지름은 정말 작지만 약간의 길이가 있어 초점링 조작에도 무리가 없다. 렌즈 외관은 조작 버튼 하나 없이 참 심플 깔끔. AF/MF 전환은 바디로 컨트롤 해야 한다.
AF45.8FE는 촬영 시 렌즈 외관의 변화가 전혀 없다. 필터는 49mm 짜리로 렌즈 끝 안쪽 나사산에, 그리고 후드는 바깥 쪽의 후드 마운트에 바로 장착하면 된다. 후드는 어느 정도의 플레어 억제와 미관상 약간의 효과를 주는데 가벼운 장점은 있지만 재질이 다소 약하기 때문에 깨지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뒤집어 장착하면 휴대성에 유리하며 그 상태로 초점링 조작도 가능하다.
휴대용 케이스는 일반적인 소프트 파우치가 아닌 제품 크기에 딱 맞는 단단한 전용 하드 케이스로 제공된다.
-1g ~ +1g 오차의 전자 저울로 재어본 렌즈의 실 측정 무게는 렌즈만 160g을 나타냈으며, 앞뒤 캡과 후드를 포함한 렌즈 휴대 무게도 200g이 채 안 되는 188g, 그리고 A7 III로 촬영 시 무게는 816g(후드포함)을 나타냈다. 촬영 시에도 1kg 에 많이 못 미치는 무게다. 동행의 부담을 덜어주는 참 고마운 렌즈다.
렌즈만의 무게 | 앞,뒤 캡 & 후드 포함 무게 | A7 III 촬영 시 무게 (후드 포함) |
조리개 날개 9매 채용
삼양의 Tiny AF 렌즈인 기존 AF 35mm F2.8 FE, AF 24mm F2.8 FE 와는 달리 조리개 날개 9매를 채용한 점도 눈에 띈다. 덕분에 빛 갈라짐과 빛망울 표현에서도 구매 매력이 한 층 더해진다.
Copyright 2004~2019 POPCO.net All Rights Reserved.
*저작권법에 의해 정당한 권리 없이 본사이트의 내용을 무단 복제, 편집한후, 출판 및 전송했을 경우에는 그로인해 발생하는 손해를 모두 배상하여야 합니다.
댓글 이벤트에 당첨 되신 분은 해당 리뷰 제품 명을 제목으로 하여 기프트 콘을 받을 휴대폰 번호를 적어
팝코넷'이벤트 관리자'('콘텐츠 관리자'가 아닌 본 댓글의 '이벤트 관리자' 아이디)로 쪽지를 보내주세요.
★무작위 기프트콘 : 댓글을 다는 즉시, 실시간으로 랜덤 당첨 사실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운영자 선정 기프트콘 : 제품에 관한 유익한 정보나 인상 깊은 댓글을 올려주신 분들을 추가로 선정할 수 있습니다.
-쪽지가 수신되면 기프트콘은 차주 초에 발송되며, 이벤트 종료후 7일 후에도 쪽지가 없으면 자동 취소됩니다.
-동일 아이디 및 동일 아이피의 연속적인 댓글은 당첨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이벤트 기간 안의 댓글은 삭제할 수 없으며, 기프트 콘이 모두 당첨되면 이벤트 기간이 남았다 하더라도 더이상 당첨은 없습니다.
-리뷰 게시물에는 하루에 최대 2개까지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단, 댓글의 댓글은 제한이 없습니다. 2019-07-16 17:11 신고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