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캐논 A시리즈의 새로운 모델 A75의 후속작 파워샷 A510이 좀더 콤팩트하게 소개되었다. 이 제품은 기존의 A75와 거의 동등한 스펙성능을 지니면서 좀더 고급스럽고 콤펙트하게 디자인되었다. 캐논의 A시리즈는 중급모델에 해당한다. A100,200,400 시리즈처럼 저가형 콤펙트도 포함되어 있고, A80이나, A95등의 회전 LCD를 채용한 저가형 수동카메라도 포함한다. 캐논의 고급모델인 G시리즈, 그리고 컴팩트 수동카메라인 S시리즈, 그 바로 아래가 A시리즈에 해당할 것이다. 캐논은 우리나라에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가장 높은 모델로서 꾸준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DSLR, 콤펙트, 보급형 수동카메라등 전 분야에 걸쳐서, 제품을 인정받고 있는 브랜드이다.   


▶외관및, 특징



앞에서 말한바와 같이 A75와 A510의 스펙상 차이는 거의 없다. 화소수도 같으며, LCD크기등 모두 같다. 다만 A510은 광학 4배줌으로서, 광학 3배줌이었던 A75보다는 좀더 업그레이드 되었고,렌즈밝기는 F2.6부터 시작한다는 점에서 미세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전반적인 형태와 구조는 A75와 별 다를바가 없다.

다만 그립부를 보면, 심플하면서도 부드러운 곡선 형태를 이루고 있다. 색상은 좀더 진한 회색으로 변화를 주었으며, 뒷면의 LCD나 버튼들을 한결더 고급스럽고 깔끔하게 처리를 하였다.
두께도 30mm 정도로 A75를 콤펙트화 시켜놓은 모델인 듯 하다. 한마디로 크기와 무게를 좀더 줄여서 스냅형으로 사용하기에 손색이 없는제품이다. 거기에 수동기능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는점도 A510의 장점이다. 즉, 카메라를 입문하는 초보유저층이나, 가정에서 인테넷용으로 마음껏 찍어 보기도하고, 수동의 재미도 느낄수 있는 전형적인 보급형 카메라가 아닌가 한다.



A510은 여름철 수영장이나 해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방수팩을 별도로 구매가 가능하며, 브라켓을 이용한 캐논외장 플래시등을 사용할 수 있다. 이것은 콤펙트 이면서도 확장성에 상당히 신경쓴 부분이다.



▶성능

[PowerShot A75와 A510의 주요스펙비교]

PowerShot A75와 성능을 비교해보면 거의 차이가 보이질 않는다. 망원에서의 렌즈 밝기는 오히려 어두워졌으며, 내장플래시도 소형화에 따른 광량 도달거리가 더 줄어들었다는 느낌이다. 그 외에 셔터스피드,동영상,접사기능등 의 성능등은 비슷하다고 보면 될것이다.

전반적으로 수동카메라로서 사용하기에 무리가 없는 제품이다. 셔터스피드도 15초까지 지원하고 ISO도 50부터 지원하기 때문에 야경촬영에도 별 무리가 없어보인다. 다만 동영상 촬영에 있어서 한계가 있다는 것이 단점이 될 수도 있지만, 장시간 동영상을 촬영할 경우는 없다고 판단되기에 이정도면, 전반적으로 성능면에서는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적어도 A510만큼은 콤펙트하기 때문이다.


▶마무리

캐논 파워샷 A510은 초보자가 입문하기에 아주좋은 카메라이다. 300만 화소이지만, 저렴한가격에 이만한 수동능력을 지닌 카메라는 많지 않다고 본다. 카메라를 처음 사용해보는 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수 있을듯하다. 콤펙트한 크기에 기본적인 픽브리지 지원(출력)도 되고, 적당한 기능들을 지니고 있어서, 최근불고 있는 인터넷의 블로그나 일반크기의 인화용에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디자인면으로 볼때도 기존의 A75보다는 한수 위의 제품으로, 일반 가정용이나 여성들사이에서 많은 수요를 예상해본다.



▶sample

이미지 출처 : //web.canon.jp
편집,글 : 이형주 [nemoworld@popco.net] 2005.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