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닥의 마인드는 예전부터 유럽을 따라갔다.
같은 메모리로 보다 많이찍고, 화려한 색감을 유지하며, 쉽게 사용이 가능한.... 이것의 마인드는
여전히 변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현재 이스트만 코닥은 디지털 분야에 많은 투자를 할 것이라는 얼마전의 발표가 있었다.

DX7590은 전작 10배줌인 DX6490의 후속모델로서 기본 500만화소의 10배줌을 자랑하는 모델이다.
그런데 외형이 거의 변한점이 없다. DX6490을 사용하던 유저들은 별반 차이를 못느낄것이다.
거기에다가 손떨림보정 기능이 탑재된것도아니고 1년간의 공백치고는 별 뚜렷한 변화가 없어보인다.

그립감은 다소 우수하고 전체적으로 검고 단단한 플라스틱의 디자인은 우수한 편으로서
인터페이스 부분에 있어서도 굉장히 편할 것으로 예측된다.


DX6490이 1년전 인기모델인 것은 부정못하지만 눈에띄는 개선점은 찾아볼수 없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미세하게 업그레이드가 되었으며, 이것은 타기종의 기능들을 어느정도 따라가려는 노력이 보인다.

	[모드전환버튼]  DX6490 에비해 개선된점 그것의 첫 번째는 전원버튼과 수동전환 버튼이다.  이것은 사용자 편의를 위해 개선된부분이다.  단지 추가된 것은 커스텀 모드인 C모드인데 각종 모드종류와 수치값등을 사용자가 설정할 수 있다.  그리고 전원버튼을 따로 빼놓아서 조금더 빠른듯한 초기 구동시간을 보여준다.
	[다양해진 연사기능] 연사기능에서 last 연사기능이 추가되었다. 이것은 연사를 누르고 있는동안 30연사가 초당 2.4초로 계속 이루어지며, 손을 떼었을때 마지막 연사의 4장이 저장되는 기능이다. 중요한 장면포착을 위해 유용한 기능이다.
	[16가지의 모드] 16가지의 다양한 장면모드가 추가되었다. 이것은 요즘 출시되는 모든 디지털 카메라의 기본이 되었을 정도로 그다지 개성있는 기능은 아닌 듯 보인다. 다만, 이 모드속에서 얼마나 특별한 모드가 들어있느냐에 따라, 그 카메라의 성능을 좌우하게 될 것이다.
	[LCD] LCD는 6490이 어두운곳에서 흑백을 유지했던것에 비해 DX7590은 칼라를 유지한다. 그리고 반응속도와 프레임수에서 개선이 되었고 저 조도에서 AF속도가 다소 빨라졌다.

이 밖에도 기계적인 부분들에 있어서 업그레이드 된 부분들이 꽤 있는편이다.
연속 AF, 또는 초점영역 개선, 플래시광량 조절등이 그 예인데, 중요한 것은 고배율줌을 컨셉으로 지니고 있는 최근출시기종..
미놀타,파나소닉등의 타기종의 성능이다.

이것은 코닥유저들에게 있어서 다소 외면을 받는부분이 되었다.
손떨림보정기능의 부재, 디테일, 저장속도, MF기능부재, 핫슈의 부재, 동급대비 떨어지는 동영상 등
타기종에 비해 밀리는 부분이 꽤 존재한다는 것이 국내 유저들에게 조금은 외면받는 부분이 될것이다.

DX7590의 가장큰 장점은 코닥이 가지고 있는 칼라 사이언스 칩이다.
코닥만의 보다 생생한 색감으로 보는 이들에게 화사함과 따듯함을 전해주고 있다.


DX7590의 10월 출시가격은 대략 60만원정도로서, 가격대 성능비로서는 정말 괜찮은 모델이다.
고배율줌 카메라에서 중요시 여기는 고배율일수록의 화질저하, 그리고 AF속도및, 전체적인 인터페이스 등이
유저들이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것이란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동급기종대비 경쟁력이다.
이것에 있어서 조금 떨어지는 DX7590의 성능이 국내 유저들사이에서 어떻게 작용할지 궁금하다.

[sample]

popco.net 이형주 (nemoworld@popc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