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사이버샷 V3는 전작인 사이버샷 V1의 후속모델이다.
하지만 후속모델치고는 외관상으로는 많은 차이가 있는 편이다.

이전 제품인 V1이 비교적 컴팩트한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충실한 수동기능을 지원하면서도 가격이 합리적이여서 많은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그 후속작은 당연히 큰 기대를 받게 되었다.


앞에서 말했듯이 V1보과는 디자인부분에 있어서 비교적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
전체적으로 바디는 커졌으며  검은색상의 조금더 클래시컬한 분위기의 모양새를 지닌다.
좀더 커진 바디는 휴대성에서는 조금 떨어졌지만 대신 그립감이 우수해졌고, 바디 전체에 있어서 완성도가 더해지는등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보인다.
      

수동 기능과 셔터감 또한 우수하다.
모드 다이얼은 다른기종들에 비해 아주 큰편이고 그밑에 수동수치조작 다이얼이 함께 있어서 수동조작에 있어선
거의 만점이라고 해도 아깝지 않을 것이다. 수동수치 조작 다이얼은 클릭과 수치조작을 한번에 이행할 수 있다.

 

CCD는 유효 화소수 720만화소의 Super HAD를 탑재하여 보다 우수하고 디테일한 화질을 즐길수 있다.
참고로 Super HAD는 빛의 무효 영역을 삭감하여 빛의 이용효율을 높일 수 있다.
소니 사이버샷 시리즈에 채택되어 있는 칼짜이즈 렌즈는 사이버샷 V3에서도 여전히 샤프하고 완벽한 계조표현 및, 충실한 색재현을 이뤄내고 있다.
또한 전작의 단점이였던 작은 LCD는 2.5인치의 대화면 LCD로 탈바꿈되어 넓은 시야각과 함께 선명한 화상을 제공해준다.

  

사이버샷 V3는 메모리 타입을 두가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원하는 메모리타입에서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메모리 선택레버도 같이 있다.


[V1과 주요사양비교]

비록 사이버샷 V1의 날렵함은 감소됐지만 의외로 사이버샷 V3의 디자인을 선호하는 유저들도 있을 것이다.
마치 예전의 필카와도 비슷한 카메라다운 디자인... 그것의 성향을 약간은 따르고 있는 듯하다.
묵직함에서 오는 700만 화소의 강력함도 V3매력중 하나이다.

현재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동급대비의 캐논 G6와 어느정도의 비교가 될 수 있는 기종이며,
V1은 보급형 수준으로 봐도 될지도 모르겠지만 V3는 하이앤드급처럼 느껴질정도로 오랜 기간만큼 그 결과물에 있어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었을것으로 사료된다.

V1의 인기의 뒤를 따를지는 모르지만 카메라 그 자체만으로서의 인터페이스와 성능에 있어서는 합격점이다.
현재 국내 출시가격은 약70만원선

[sample]

popco.net 이형주 (nemoworld@popc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