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써즈 연합군의 주역인 파나소닉, 올림푸스, 라이카는 규격화된 센서와 렌즈로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 정작 포써즈 센서를 처음 정의 했던 코닥의 센서는 더 이상 보기 힘들어진 상태지만 올림푸스 E-330에 처음 탑재되어 E-1, E-300, E-500 시절과는 조금 다른 사진들을 보여주기 시작한 파나소닉 Live MOS 센서는 L10에 와서 일반 디카처럼 사용할 수 있는 컨트라스트 AF를 구현했고 이를 이용해 회전 LCD는 물론 D-SLR에는 최초로 15명 동시 얼굴인식 기능까지 탑재하는 기염을 토해냈다.앞으로 파나소닉은 D-SLR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아직은 큰 영향역이 없는 상태지만 포써즈 센서를 주도하는 파나소닉의 기술력을 내다 봤을 때 어떤 후속작이 나오게 될 지 정말 기대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어쩌면 L10은 앞으로 전개될 파나소닉 D-SLR의 진정한 시작을 의미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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